이승과 저승 사이는…돌 한 바퀴 차이?
동아경제
입력 2013-09-02 10:39 수정 2013-09-02 11:12
사진=해당 영상 캡쳐
‘이승과 저승 사이’이라는 제목으로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 올라온 산사태 영상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블랙박스로 촬영한 영상을 보면, 블랙박스 차량이 비가 오는 산길을 지나는데 우측 산에서 토사가 무너지면서 순식간에 도로를 덮치는 장면이 담겨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엄청난 크기의 바위도 함께 굴러 내려와 하마터면 토사에 밀린 앞선 차량을 덮칠 뻔 했다. 바위가 한 바퀴만 더 굴렀더라도 바위 옆 차량의 안전은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이다.
처음 유튜브에 올라온 산사태 영상의 원제목은 ‘基隆八斗子土石流第一現場 ’로 대만의 지륭이란 곳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여지며, 조회수도 3백만 건을 넘기며 누리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1초만 빨리 갔었거나 저 돌이 한번만 더 굴렀어도 사망이네요…”, “진짜 두 번째 삶을 얻었네요…”, “낙석이 집채만 하넹... 저 운전자 천운인 듯…”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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