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BMW X5 드디어 공개…8220만~1억900만원

동아경제

입력 2013-05-31 16:42 수정 2013-05-3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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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디자인과 성능을 대폭 개선한 신형 BMW X5가 최초로 공개됐다.

BMW는 30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3세대 X5를 선보였다. 신차는 지난 2007년 2세대 이후 6년 만에 탄생했다.

BMW에 따르면 3세대 모델의 외관은 BMW 상징인 키드니 그릴을 부각시켰고 차량 램프 디자인을 새롭게 꾸민 점이 특징이다. BMW는 키드니 그릴의 크기를 키워 양쪽 헤드램프와 맞닿도록 설계했다. 헤드램프 역시 기존 유선형에서 또렷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각진 형태로 바꿨다. 또한 안개등 위치를 범퍼 중앙에 배치시켜 운전자들의 시야확보에도 신경을 썼다.

신차는 트윈파워 터보 시스템을 적용해 연비와 성능을 모두 끌어 올렸고, 전륜구동 시스템과 다이내믹 퍼포먼스 컨트롤 등을 탑재해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X5는 후륜구동 차종인 S드라이브 35i를 포함해 x드라이브 35i, x드라이브 50i, x드라이브 35d가 출시될 예정이다.

X드라이브 35i의 경우 6기통 3.0ℓ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300마력에 최대토크 41.5㎏·m을 발휘한다. x드라이브 50i는 2개의 터보차저를 갖춘 8기통 4.4.ℓ 엔진으로 최고출력 445마력, 최대토크 66.4㎏·m이다. x드라이브 35d는 최고출력 225마력, 최대토크 57.1㎏·m이다.

3세대 BMW X5는 오는 11월 독일 판매를 시작으로 국내에도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차량 가격은 8220만 원부터 1억900만 원 선으로 책정됐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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