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선글라스, 김연아 스케이트 사려면 얼마?

동아경제

입력 2013-01-18 11:03 수정 2013-01-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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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의 선글라스와 피겨여왕 김연아의 친필사인 스케이트가 경매에 나온다면 얼마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까.

경매회사 K옥션은 오는 30일 서울 신사동에서 ‘사랑나눔경매’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사랑나눔경매는 사회각층 인사와 기업, 화가들의 기부로 마련됐다. 총 102점의 미술품 및 물품이 선보이는 이번 경매는 다채로운 스타 애장품과 특별 기증품들이 대거 출품된다.

추정가 60~70만 원의 싸이 선글라스는 10만 원부터 시작한다. 빅뱅과 2NE1이 착용했던 공연의상, 배우 고소영, 장동건이 기증한 가방,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기증한 갤럭시 노트 10.1 등 다양한 스타 애장품 및 물품이 선보인다.

루이 비통이 제작한 김연아 스케이트 트렁크와 김연아 친필사인 스케이트도 경매에 오를 예정이다. 김연아 스케이트의 경매 시작가는 3000만 원이다.

이 외에 김창열, 김종학, 이완종 등 작가들과 갤러리 현대 박명자 회장, 유홍준 명지대 교수 등이 기증한 작품이 출품된다. 관심을 끄는 유 교수 출품 가야 토기의 추정가는 200만~300만 원이며, 1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번 경매의 모든 출품작은 시중 거래가격의 30%선에서 시작된다. 경매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어려운 환경에 있지만 미술에 재능 있는 학생들을 후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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