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가 일등공신?…스레드, 출시 3일 만에 가입자 1억명 육박
뉴시스
입력 2023-07-10 09:46 수정 2023-07-10 09:47
챗GPT보다 가입속도 빨라…인스타그램 연동 효과 톡톡
머스크 트위터 회장과 설전으로 '스레드' 전세계 이목 집중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23/07/10/120155248.3.jpg)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운영 중인 메타가 출시한 새 SNS ‘스레드(Threads)’가 출시 사흘 만에 가입자 1억명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 매체 ‘서치 엔진 저널’ 등은 스레드의 사용자가 9700만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스레드는 출시 첫날인 지난 6일 사용자 30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7일에는 7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스레드의 흥행 속도는 ‘오픈 AI’의 챗GPT보다 더 빠르다. 챗GPT의 경우 가입자 1억명을 돌파하기 까지 2개월이 소요됐다. 아울러 스레드는 현재 유럽연합(EU)에서 출시가 미뤄진 상태여서 향후 EU에 출시될 경우 가입자 수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EU는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한 ‘디지털 시장법’에 저촉될 여지가 있다며 스레드 출시를 보류했다.
스레드의 흥행 배경에는 인스타그램과 연동이 꼽힌다. 스레드는 가입 과정에서 기존 인스타그램 계정과 자동으로 연동해 회원가입의 번거로움을 덜었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회장 역시 스레드 흥행 공신으로 거론된다. 스레드가 출시 전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머스크 회장이 설전을 벌이면서 스레드 홍보 효과가 극대화 됐다. 스레드는 메타가 ‘트위터’를 겨냥해 출시한 텍스트 중심 SNS다. 한 게시물당 500자까지 지원되며, 외부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와 사진 또는 최대 5분 길이의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다. 트위터처럼 좋아요, 공유, 리포스트 기능도 지원한다.
또 머스크 회장은 작년 10월 트위터 인수 후 직원들을 대량 해고했고, 7500명 규모의 직원 수는 작년 말 2000여명으로 대폭 줄었다. 이들 중 일부는 메타로 넘어가 스레드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머스크 트위터 회장과 설전으로 '스레드' 전세계 이목 집중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23/07/10/120155248.3.jpg)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운영 중인 메타가 출시한 새 SNS ‘스레드(Threads)’가 출시 사흘 만에 가입자 1억명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 매체 ‘서치 엔진 저널’ 등은 스레드의 사용자가 9700만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스레드는 출시 첫날인 지난 6일 사용자 30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7일에는 7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스레드의 흥행 속도는 ‘오픈 AI’의 챗GPT보다 더 빠르다. 챗GPT의 경우 가입자 1억명을 돌파하기 까지 2개월이 소요됐다. 아울러 스레드는 현재 유럽연합(EU)에서 출시가 미뤄진 상태여서 향후 EU에 출시될 경우 가입자 수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EU는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한 ‘디지털 시장법’에 저촉될 여지가 있다며 스레드 출시를 보류했다.
스레드의 흥행 배경에는 인스타그램과 연동이 꼽힌다. 스레드는 가입 과정에서 기존 인스타그램 계정과 자동으로 연동해 회원가입의 번거로움을 덜었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회장 역시 스레드 흥행 공신으로 거론된다. 스레드가 출시 전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머스크 회장이 설전을 벌이면서 스레드 홍보 효과가 극대화 됐다. 스레드는 메타가 ‘트위터’를 겨냥해 출시한 텍스트 중심 SNS다. 한 게시물당 500자까지 지원되며, 외부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와 사진 또는 최대 5분 길이의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다. 트위터처럼 좋아요, 공유, 리포스트 기능도 지원한다.
또 머스크 회장은 작년 10월 트위터 인수 후 직원들을 대량 해고했고, 7500명 규모의 직원 수는 작년 말 2000여명으로 대폭 줄었다. 이들 중 일부는 메타로 넘어가 스레드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이렇게 먹으면 남들 10년 늙을 때 2.5년 늙는다…핵심은 ‘밥’”
- 최재영 “김건희 여사에게 전혀 안 미안해…나도 고통스러웠다”
- 최화정 “첫사랑 남친, 청와대 앞집 살아…그 집 가면 검문받았다”
- “내가 대신 찔렸어야 했냐”…칼부림 현장서 도망간 경찰 항변
- 우리집 변기에 불법카메라가…경찰 수사했지만 미제로 남아
- 美서 ‘북한 인권’ 알린 유지태…“가장 어두운 곳에 손 내밀어 달라”
- 박나래 이태원 단독주택 70억…3년만에 ‘15억’ 올랐다
- 살아있는 뱀 104마리 바지에 숨긴 여행객…中, 밀수 적발
- 송중기, 이제는 두 아이의 아빠…첫째 출산 이후 1년 만
- 계속되는 바이든 말실수…“난 최초의 흑인 여성이라 자랑스러워”
- 중견·중소기업계 “정부 세법개정안 환영, 숨통 트일 것”
- 자녀 1인당 상속세 공제 5000만원→5억 늘린다
- 법정 전월세전환율, 월세→전세 땐 적용 안돼[부동산 빨간펜]
- ‘실패하면 구축, 성공하면 신축’… 재건축 선도지구 현수막 홍보전
-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2500만명… 등록인구의 5배 수준
- 상속세 자녀공제 5천만→5억으로… 최고세율도 10%p 내린다
- HBM 날개 단 SK하이닉스, 분기 영업익 6년만에 5조대
- 내년부터 단기 알바생 늘린 소상공인에게도 인건비 보전해준다
- 직장인들 쉬려고 ‘이곳’ 으로…年 최대 104시간 머문다
- LS-대한전선 ‘기술탈취’ 분쟁… “공장설계는 기밀”vs“핵심기술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