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첫 스포츠 세단 ‘G80 스포츠’ 내달 출시.. 정부 인증 완료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9-21 08:00 수정 2016-09-21 08:00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고성능 모델 제네시스 G80 스포츠가 다음 달 국내시장에 출시된다. 이번 모델은 3.3터보 엔진의 신규 탑재로 파워풀한 성능을 구현한 부분이 특징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G80 스포츠의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하고 막바지 신차 출시 준비에 들어갔다. 최근 인증을 완료한 G80 스포츠의 트림은 2종의 2륜구동 과 1종의 사륜구동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6 부산 모터쇼를 통해 외장 디자인을 공개한 바 있는 G80 스포츠는 전면부 메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고 후면부는 듀얼 트윈팁 머플러를 통해 보다 세련되고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한 앞 범퍼 양쪽에 에어커튼을 적용함으로써 공력 성능을 개선하는 동시에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은 유리를 감싸는 몰딩 부위와 하단 가니쉬에 무광 크롬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엔진 성능에 부합하도록 향상된 제동성능을 강화했다.
실내는 승객 몸 전체를 감싸줘 지지력을 향상시켜주는 스포츠 시트, 3스포크 디자인에 직경을 축소하고 그립감을 개선한 전용 스티어링 휠, 운전자가 선택 가능하도록 주행 모드별로 차별화된 엔진음 등을 제공한다.파워트레인은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로 람다 3.3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m의 역동적이고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지난달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한 현대차는 지난 한 달간 총 7만2015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G80 단일 모델로는 1497대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2세대 제네시스(DH) 1317대를 조금 앞선 수치다.
현대차는 다음 달 초 브랜드 최상급 모델인 G90(한국명 EQ900)을 미국시장에서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디젤 모델을 내년 상반기 국내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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