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컨버터블의 조합'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출시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8-24 13:00 수정 2016-08-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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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컨버터블의 서로 상반된 이미지를 훌륭한 조합으로 재탄생 시킨 세계 최초의 럭셔리 콤팩트 SUV 컨버터블이 내달 국내 출시된다.

24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콤팩트 SUV 컨버터블,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의 사전공개 행사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갖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내달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둔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은 랜드로버 68년 역사상 처음으로 선보이는 컨버터블 모델로, 감각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테크놀로지, 탁월한 주행성능을 모두 충족하며 날씨와 지형에 관계없이 사계절 모두 역동적 드라이빙을 선사하는 부분이 특징이다.

신차의 디자인은 정제된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익스테리어와 폴딩 루프의 완벽한 프로파일의 결합으로 완성됐다. 최첨단 패브릭 소재로 정교하게 제작된 폴딩 루프는 닫혔을 때 날렵한 라인을 유지하며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세련된 디자인을 고스란히 계승했다. 또한 현재 판매중인 컨버터블 모델 중 가장 길고, 넓은 사이즈로 제작돼 루프를 열었을 때는 여타 컨버터블보다 탁월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Z-폴딩 컨버터블 루프 시스템은 디자인과 함께 방음과 단열 등 완벽한 내구성을 실현해 날씨에 관계없는 자유로운 주행을 돕는다. 센터 콘솔에 위치한 버튼을 통해 간단하게 제어 가능한 전동식으로 최고 48km/h이내의 속도에서 작동하며 각 18초, 21초 만에 완전한 개폐가 가능하다.

실내는 루프 개폐에 관계없이 별도로 확보된 적재공간을 이용해 여행용 가방과 같이 부피가 큰 물건도 충분히 실을 수 있도록 넉넉하게 구성됐다. 실내공간도 성인 4명이 탑승하기에 충분한 4인승 좌석이 마련돼 편안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이밖에 랜드로버의 특허 기술인전자동 주행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이 탑재돼 노면 상황에 따라 차량의 설정을 최적화해 온로드와 오프로드 전 지형에서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토크 벡터링 기술은 급격한 코너에서의 제어력을 최대로 높이며 자신감 있는 주행을 가능케 한다.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인컨트롤 터치 프로(InControl Touch Pro)는 10.2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혁신적인 속도로 반응하며 향상된 멀티태스킹 기능을 제공한다. 컬러 레이저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스템과 서라운드 카메라 시스템은 HSE 다이내믹에 기본 탑재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은 2.0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탑재한 SE 다이내믹(Dynamic)과 HSE 다이내믹(Dynamic)등 총 2가지 세부 모델로 출시된다. 해당 엔진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9kg.m을 발휘하고 9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복합연비 12.4km/l를 기록한다. 안전최고속도는 195km/h,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까지 10.3초의 시간이 소요된다.
한편 이번 사전 공개 행사에는 랜드로버 디자인 팀이 직접 제작한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차체를 그대로 구현한 풀 사이즈의 와이어 프레임 작품이 함께 전시됐다. 해당 작품은 정확한 아웃라인이 섬세하게 표현돼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의 독특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더욱 부각시켜 주목을 받았다.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판매가격은 SE 다이내믹 8020만원, HSE 다이내믹 9040만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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