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6, 하루 만에 2000대 ‘SM6 이은 흥행 예고’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8-23 14:36 수정 2016-08-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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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의 고급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가 사전예약 하루 만에 2000대의 폭발적인 계약을 이끌어 내며 하반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23일 르노삼성차는 QM6가 오는 9월 1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사전 예약에서 불과 하루 만에 2000대 계약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 QM6는 지난 22일부터 진행된 사전 예약에서 만 하루 동안 총 2057대가 예약 판매 되는 성과를 이뤘다. 프리미엄 SUV를 지향하는 QM6에 걸맞게 고급 안전 사양과 편의 사양이 기본 장착된 고급 트림 위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점이 특징적이다.

지난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QM6는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프리미엄 SUV를 지향하는 인테리어 및 익스테리어로 모터쇼를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사전 예약을 통해서는 QM6의 대략적인 트림별 기본 및 옵션 사양만을 공개하고 정확한 가격은 발표하지 않았음에도 베스트셀링 중형 세단의 초반 판매세를 넘어서는 기록적인 판매량을 달성했다.

오는 31일까지 전국 르노삼성차 판매점 및 홈페이지(www.renaultsamsungM.com)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고 있는 QM6는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2.0 dCi 고효율 직분사 터보 디젤 엔진과 매뉴얼 모드 전환 시 7단 수동모드를 지원하는 일본 자트코(JATCO)사의 첨단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가 장착됐다.

2륜구동 모델과 함께 3가지 모드 전환이 가능한 ALL MODE 4X4-i (4륜구동) 모델이 함께 출시되며, 트림은 기본 모델인 SE부터 LE, RE, 그리고 최고급 모델인 RE 시그니처(RE Signature)까지 모두 4가지로, ALL MODE 4X4-i(4륜구동)는 LE, RE, RE 시그니처 트림에 적용된다.

또한 르노삼성차는 오는 8월 31일까지 사전 예약 후 금년 10월 이전 출고하는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 고객 중 ALL MODE 4X4-i (4륜구동)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5년/10만km 해피케어 보증연장 프로그램(약 50만원 상당) 무상 가입과 함께, 기존의 재구매 혜택을 확대해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더블 재구매’ 혜택을 부여한다. 또 2WD (2륜구동) 구매 고객에게는 4년/8만km 해피케어 보증연장 프로그램(약 30만원 상당)의 무상 가입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관련업계는 르노삼성차 QM6는 앞서 출시된 중형세단 SM6가 침체된 중형차 시장에 돌풍을 이끌었던 만큼 이와 유사한 반응을 이끌어 낸다면 상대적 판매 비중이 높은 SUV 시장에서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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