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6, 사전계약 돌입 ‘2700만원, SE 트림 가격 및 제원’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8-22 08:00 수정 2016-08-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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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의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고급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QM6’의 사전예약이 본격적인 출시 약 열흘을 앞두고 22일 오전 실시된다. 이에 앞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난 주말 신차의 대략적인 정보를 담은 제원표가 공개됐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 QM6는 앞서 출시된 중형세단 SM6가 침체된 중형차 시장에 돌풍을 이끌었던 만큼 이와 유사한 반응을 이끌어 낸다면 상대적 판매 비중이 높은 SUV 시장에 미칠 파급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출된 QM6의 사전예약 가격 및 제원표를 살펴보면 QM6는 기본사양인 SE를 시작으로 LE, RE, RE 시그니처 등 총 4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대략적 판매가격은 2700만 원대에서 3400만 원대로 구성됐다.

먼저 이륜구동 전용 SE 트림의 경우 파워트레인은 유로6 기준을 충족한 2.0 dCi 엔진과 7단 수동모드를 지원하는 엑스트로닉(Xtronic) 무단변속기를 기반으로 오토스탑/스타트 시스템이 기본 장착됐다. 신차의 엔진은 앞서 닛산 X-트레일 등에 탑재된 바 있으며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38.7kg.m을 발휘한다.

이밖에 안전사양은 운전석/동승석 듀얼스테이지 스마트 에어백, 사이드/커튼 에어백이 기본 장착되고 차체자세제어장치, 경사로 밀림방지장치, 타이어공기압자동감지, EBD-ABS, 급제동경보장치, 운전피로도 경보, 풋파킹브레이크 등이 탑재됐다. 전륜과 후륜에는 벤틸레이티드 디스크브레이크가 장착된다.

외관사양으로는 225/65R 17인치 타이어를 기본으로 LED 방향지시등, LED 주간주행등, 코너링 기능이 포함된 전방 안개등, 프로젝션 헤드램프, 3D 타입 LED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LED 방향지시등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 등이 탑재됐다.

실내는 블랙 인테리어, 인조가죽시트, 풀 플랫 2열 시트(6:4 폴딩)를 기본으로 7인치 TFT LCD 계기판이 장착되고 편의사양으로 오토라이팅 헤드램프, 에코 모드 시스템, 레인센싱 와이퍼, 크루즈 컨트롤, 전자식차속감응파워스티어링, 수동식 틸트/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등이 탑재됐다.
‘올 모드 4X4-i’의 사륜구동이 선택 가능한 LE 트림은 2900만~3000만 원대에 가격이 형성되고 RE 트림은 3100만~3200만 원대, RE 시그니처는 3300만~3400만 원대로 책정됐다. 특이사항으로는 경쟁모델과 달리 트림별 사륜구동 옵션의 가격이 이륜구동과 약 100만 원의 차이를 보여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됐다. 또한 기본사양인 SE 트림의 경우 경쟁모델 대비 안전 및 편의사양이 강조됐다.

한편 QM6는 지난 6월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이래, 감각적인 디자인과 여유로운 실내, 8.7인치 S-링크 디스플레이 등 기존 세그먼트를 뛰어넘는 고품격 편의사양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CMF-D 타입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QM6의 차체는 전장×전폭×전고×휠베이스가 각각 4670mm, 1840mm, 1680mm, 2710mm로 동급 경쟁모델 대비 여유로운 크기를 자랑한다. 외관은 C자형 주간주행등으로 대표되는 르노삼성차의 라이팅 시그니처를 바탕으로 전면에서 후면까지 곳곳에 크롬장식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전면부는 앞서 출시된 SM6와 유사한 디자인의 LED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되고 실내는 8.7인치 S-링 디스플레이와 앰비언트 라이트 등 감성품질을 높였다.

QM6는 르노삼성차 기흥 연구소의 주도하에 르노ㅡ닛산 얼라이언스의 SUV 기술력이 뒷받침돼 탄생한 글로벌 전략 모델로 부산 공장에서 전량 생산해 국내 판매는 물론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80여 개국에 수출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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