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다임러트럭 아록스 3개 모델 128대 리콜 ‘개스킷 불량’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7-13 10:12 수정 2016-07-13 10:14
국토교통부는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제작·판매한 덤프트럭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오는 2018년 3월 12일까지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제작·판매한 덤프트럭 아록스(Arocs) 3242K, 3945K, 3951K 모델의 경우 배기장치 끝단 연결부품 흔히 ‘개스킷’으로 불리는 부품의 재질 불량 원인으로 고온의 배기가스가 누출돼 배기장치 주변 부품의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7월 23일부터 2016년 3월 21일까지 제작·판매한 덤프트럭 아록스 3242K, 3945K, 3951K 모델 128대이며, 해당 덤프트럭 소유자는 13일부터 다임러트럭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다임러트럭코리아의 제작결함 시정조치(리콜) 진행 사항을 수시로 확인하여 해당 덤프트럭이 모두 수리되도록 할 예정이며,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는 건설기계(덤프트럭) 소유자에게 리콜 관련 결함현상 및 주의사항 등을 포함한 고객 안내문을 발송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건설기계 제작결함 시정제도가 도입·시행된 지난 2013년 3월 23일 이후 제작·수입·판매된 건설기계에 대해 건설기계 결함신고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통해 결함신고를 받고 있으며, 신고 받은 사항에 대하여서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사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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