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그룹, 브랜드 핵심 모델 ‘실연비’ 테스트 발표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7-12 15:50 수정 2016-07-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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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와 시트로엥, DS의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지난 6일(현지 시각 기준) PSA 그룹이 브랜드 핵심 모델 약 30대를 대상으로 시행한 실제 연료 효율 테스트 결과를 12일 밝혔다.

테스트는 비정부 환경단체인 교통과 환경(T&E, Transport & Environment), 프랑스 자연 환경(FNE, France Nature Environment)의 기준에 따른 테스트 과정으로 공정하게 실시됐다.

또한 인증 심사는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인 프랑스 뷰로베리타스(Bureau Veritas)로부터 받았다. 공정한 테스트를 위해 공신력 있는 친환경단체 및 인증기관과 함께 연비 측정 테스트를 진행한 자동차 업체는 PSA 그룹이 세계 최초이다.

PSA 그룹은 앞서 지난 3월 초 브랜드 대표 모델 3대를 대상으로 한 실제 연료효율 테스트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테스트는 고객에게 보다 더 투명한 차량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 핵심 모델 30대까지 확대하여 진행했다.

이번 실제 연료효율 테스트는 푸조, 시트로엥, DS 브랜드의 핵심 모델 약 30여대로 일반 차량들이 통행하는 실제 도로(도심 25km, 국도 39km, 고속도로 31km)를 주행하며 진행되었다.

특히 테스트 차량의 주행 조건을 기존 방법과는 다르게 탑승객 동승, 수화물 수납, 에어 컨디셔닝 사용 등 고객이 직접 경험하는 실제 도로 주행 환경 조건에 맞춰 진행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30여대의 모델들은 모두 RDE(European Union’s Real Driving Emissions) 프로젝트 기준에 기반해 이동형배출가스측정장치(PEMS)를 장착하고 테스트를 받았다.

한편 PSA 그룹은 올해 말까지 다양한 환경과 드라이빙 스타일에 따른 20대 모델의 연료효율 테스트를 추가적으로 시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한 공식 연료효율 수치를 발표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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