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75% 상반기 푼다…민생회복·소상공인 지원 집중

뉴시스(신문)

입력 2024-12-17 18:10 수정 2024-12-1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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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무회의서 내년도 예산배정계획 확정

ⓒ뉴시스

정부가 내년도 예산 중 75%를 상반기에 배정한다. 서민 생계부담을 덜고, 소상공인 지원과 첨단산업 육성에 예산을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5년도 예산배정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예산배정은 각 부처에서 예산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절차다.

정부는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예산의 조기집행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전체 세출 예산의 75%를 상반기에 배정했다.

상반기 예산배정률은 2019년 70.4%, 2020년 71.4%, 2021년 72.4%, 2022년 73%에서 2023년 75%로 증가한 후 올해와 내년까지 3년 연속 75%를 유지했다.

특히 서민 생계부담 완화,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과 소상공인 맞춤형지원, 첨단산업 육성 등 경제활력 확산을 위해 조속한 집행이 필요한 소요에 대한 조기 배정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배정된 예산은 자금배정 절차 등을 거쳐 연초부터 적기에 집행이 이뤄지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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