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뉴스1
입력 2024-03-20 09:59 수정 2024-03-20 11:57

견주 A 씨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칼 든 강아지’ 짤 속 강아지에게 쏟아진 관심에 얼떨떨하다는 반응을 전했다. 사진 속 강쇠는 순진한 표정으로 앉아 손 아래 칼을 세워두고 카메라를 쳐다봤다.
이에 따르면 강아지의 이름은 ‘강쇠’다. A 씨는 유기견이었던 강쇠를 2009년 임시 보호하다가 입양해 가족으로 맞이했다. 해당 짤이 탄생하게 된 건 A 씨가 강쇠를 집으로 데려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때였다고 한다.
A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설날이라 친척들이 다 모였다. 모두가 분주한 가운데 집에 온 지 얼마 안 된 강쇠가 편안하게 앉아있었다”며 “워낙 순한 성격이라 리모컨을 발 위에 뒀는데 그대로 가만히 있었다. 주변에 장난감 칼이 있었는데 순한 강쇠의 이미지랑 역설적으로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연출해 봤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쇠의 나이는 15~17세 정도로 유추되며 현재 건강이 좋지 않다고. A 씨는 “강쇠가 눈도 안 보이고 당뇨병을 앓은 지도 3년 가까이 됐다. 인슐린 주사를 아침저녁으로 정해진 시간에 두 번 놔줘야 하고, 식단도 해야 한다. 왼쪽 다리는 십자인대 수술을, 오른쪽 다리는 고관절 탈락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A 씨의 가족들 역시 “TV에 강쇠 나왔다”, “온 세상이 강쇠다”, “이런 날이 있다니. 강쇠가 이젠 월드 스타구나”라며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A 씨는 “이번 기회로 강쇠와의 시간을 돌아봤는데 행복이 사소한 것에서 온다는 걸 깨달았다”며 “언젠간 반드시 헤어져야 하지만 그 끝까지 함께하자. 우리 좀만 더 오래 같이 살자”고 전했다.
한편 강쇠 사진은 한소희가 지난 15일 류준열과의 환승연애 의혹이 불거지자 이를 반박하는 과정에서 사용됐다. 당시 한소희는 강쇠 사진과 함께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습니다. 내 인생에 환승 연애는 없습니다”라고 적었다.
(서울=뉴스1)
비즈N 탑기사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9000건→3000건→1000건…서울 아파트 ‘거래 가뭄’ 덮쳤다
- 줄지어 놓인 새 학기 교과서들
- 양재웅, 한남 ‘100억대 고급빌라’ 분양…이승기는 105억 전세살이
- 서울 vs 지방 부동산시장 양극화…풍부한 개발호재 갖춘 ‘서울원 아이파크’ 주목
- 구직난 가중…취준생 과반 “어디든 취업만 되면 OK”
- 대우건설, 임직원 자녀 초청 영어캠프 개최
- “올해 소비시장, 생존이 먼저”…불황형 소비 확산
- 서울 빌라·오피스텔 월세↑…새학기 앞둔 대학가 ‘어쩌나’
- 반도건설, 2025년 동절기 현장 임직원 대상 직무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