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0세 이상’ 실업급여 수급자 처음으로 25% 넘어서

뉴스1

입력 2024-02-21 11:33 수정 2024-02-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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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어르신 일자리 상담 안내문의 모습. 2023.1.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지난해 60세 이상 실업급여 수급자가 25%를 넘어섰다. 실업급여를 수급한 고령층의 비율이 2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급여 수급자는 167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2.5% 늘었다. 그중 60세 이상 수급자는 42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6.8% 늘어 전체의 25.4%를 차지했다.

60세 이상은 비중과 증가율이 모두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컸다. 정년 이후에도 일하는 사람이 늘면서 60세 이상 고용보험 가입자와 실업급여 수급자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실업급여 수급자 중 60세 이상 비중은 10년 전인 2013년에는 11.1%였다.

고령층의 실업급여 수급 급증은 올해도 이어지는 추세다. 지난달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20만1500명 중 60대 이상은 7만48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1.1% 늘었다. 매년 1월 기준 60대 이상 신청자는 2021∼2023년 6만 명대를 유지했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7만 명대를 돌파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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