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 10위 선정
뉴스1
입력 2021-04-25 07:19 수정 2021-04-2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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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명단에 오른 삼성전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유력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서 위상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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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명단은 모닝 컨설트가 지난 3월 한달간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세계 주요 10개국에서 18세 이상 성인 30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작성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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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삼성전자는 한국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톱 15’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지역으로 범위를 넓혀보면 6위를 차지한 소니와 삼성전자뿐이다.
모닝 컨설트에 따르면 올해 1위는 구글이 차지했다. 이어서 페이팔이 2위, 마이크로소프트가 3위, 유튜브가 4위에 각각 올랐다.
이밖에 Δ아마존 Δ소니 Δ아디다스 Δ넷플릭스 Δ비자 Δ나이키 Δ네슬레 Δ마스터카드 Δ디즈니 Δ콜게이트-파몰리브 등이 ‘톱 15’에 랭크됐다.
15개 브랜드 중에서 미국 기업이 11개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나머지는 일본(소니), 독일(아디다스), 한국(삼성전자), 스위스(네슬레) 등에서 나왔다.
모닝 컨설트는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신뢰도 랭킹 외에도 주요 국가별 소비자들이 바라보는 브랜드 신뢰도 결정 요인과 특정 국가 브랜드에 대한 인식 등에 관련한 조사 내용도 공개했다.
이 조사는 기존 10개국 외에도 멕시코, 러시아, 한국, 호주, 일본 등 5개국까지 더해져 총 15개국의 소비자 33만여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15개국 소비자들은 평균적으로 다국적 기업(International)에 대해선 절반에 못 미치는 49%의 신뢰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계 15개국 주요 소비자들은 미국 기업(44%)에 비해 중국 기업(31%)을 더욱 불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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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소비자들은 국내 기업에 대해 가장 높은 50%의 신뢰도를 보였으며 미국(47%), 국내 중소기업(46%), 유럽(42%)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국은 중국 기업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신뢰도 8%를 기록해 15개국 중에서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그간 역사·외교·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리나라와 갈등을 일으켜온 데 대한 ‘반중 정서’가 깔려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수년간 ‘무역분쟁’을 겪어온 미국과 중국 소비자들이 상대국 기업을 바라보는 신뢰도도 낮게 조사됐다.
모닝 컨설트에 따르면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는 28%로 글로벌 15개국 평균(31%)을 밑돌았다. 반대로 미국 브랜드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신뢰도 역시 27%로 조사돼 글로벌 평균치 44%보다 17%p(포인트) 낮았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기업들의 브랜드 신뢰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냐는 질문에는 글로벌 15개국 평균으로 21%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코로나19가 특정 브랜드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응답은 20%에 그쳤고 절반 이상인 59%는 ‘영향 없음’을 택했다. 한국 소비자 중에서는 브랜드 신뢰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응답이 20%로 ‘긍정’(12%)보다 높게 조사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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