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공식 후원…차량 500여대 투입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7-08 18:20 수정 2019-07-08 18:30
기아자동차는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공식 후원한다고 8일 밝혔다. 후원은 다음 달 5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일반인 참가 대회 ‘광주세계마스터즈선수권대회’까지 이어진다.
국제수영연맹(FINA) 주관으로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올림픽과 월드컵에 이은 세계 3대 국제 스포츠 이벤트로 꼽힌다. 광주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차세대 황제’로 불리는 케일럽 드레쓸과 쑨양을 비롯해 209개국 출신 스타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기 때문에 마케팅 활용도가 높다고 기아차 측은 설명했다.
대회 내셔널 스폰서로 참여하는 기아차는 경기장 내 광고판 및 브랜딩 사용권과 대회 마크 및 공식 제품 명칭 사용권, 공식간행물 내 광고권 등 다양한 권리를 갖는다.
이번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내셔널 스폰서로서 기아차는 ▲경기장 내 광고판 및 브랜딩 사용권 ▲대회 마크 및 공식 제품 명칭 사용권 ▲공식간행물 내 광고권 등의 다양한 권리를 갖는다. 또한 대회 기간 중 승용·승합차 430여대와 버스 130여대를 공식 수송차량으로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전 세계 수영 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집중시키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국내 개최와 발맞춘 후원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수영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국가대표가 참가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일반인 대상 마스터즈선수권대회가 연이어 개최되는 글로벌 이벤트인 만큼 세계 스포츠인들이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축구경기 피파(FIFA) 월드컵 및 UEFA 유로파리그 공식 후원을 비롯해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및 라파엘 나달 선수 지원, 미국프로농구협회(NBA) 후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후원, 한국프로야구협회(KBO) 후원 등 지역과 종목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스포츠팬들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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