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사회공헌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 출범 5주년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6-28 20:49 수정 2019-06-2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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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 기금 181억 원 조성
스포츠 연계 기부 활동 프로그램 전개…신개념 기부 문화 제안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Mercedes-Benz Promise)’ 공식 출범 5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벤츠코리아 본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벤츠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014년 6월 29일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특유의 전문성과 핵심 역량을 활용해 국내 사회에 기여하고 중요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취지에서 공식 출범했다. 벤츠코리아를 비롯해 다임러트럭코리아와 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등 국내 3개 다임러 계열사 및 11개 공식 딜러사가 공조해 사회공헌활동이 운영되며 조성된 기금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에서 투명하게 관리·운영한다.

벤츠의 약속이라는 슬로건 하에 벤츠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는 ‘교육’을 핵심가치로 설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그동안 기금 약 181억 원을 조성해 크게 4가지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는 브랜드 기술력과 글로벌 교육 노하우를 국내 대학 자동차 관련 학과에 직접 제공하는 산학협동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자동차 관련 대학 12곳에 강의와 실습용 차량을 제공했다. 1기부터 10기까지 누적 졸업생은 662명이다. 우수학생 총 125명에게는 독일 본사 탐방 기회를 제공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는 다임러 계열사와 딜러사 임직원들이 봉사 주제 및 활동을 직접 제안하고 이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실제로 2014년부터 장애복지시설 개·보수와 희망의 집짓기, 스쿨존 벽화봉사, 사회복지기관 차량 지원, 김장 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초 추가된 ‘메르세데스벤츠 기브’는 기부와 스포츠가 결합된 문화 확산 캠페인이다. 2017년 ‘기브앤레이스’ 달리기 대회를 시작으로 작년 ‘기브앤바이크’ 자전거 대회와 올해 ‘기브앤드라이브’ 자선 골프 장타대회 등으로 확장됐다. 일반 시민들이 즐겁게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벤츠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벤츠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는 한국에 진출한 다임러그룹 모든 계열사와 딜러사들이 동참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진정성 있는 행보를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한국 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하고 보다 건강하고 진취적인 미래를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벤츠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는 공식 출범 5주년을 맞아 그동안 펼쳐온 사회공헌활동 주요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5주년 기념식에는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서울특별시와 산학협력 대학, 사회복지기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추진해 온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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