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7 프리미어’ 출시…사전계약 8000대 돌파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6-24 10:16 수정 2019-06-24 10:25
기아자동차는 3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준중형 세단 ‘K7 프리미어’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K7 부분변경 모델은 내·외관 디자인이 다듬어지고 최신 사양이 더해져 상품성이 개선됐다. 특히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이 준대형 모델 최초로 적용됐다. K7 페이스리프트에 탑재된 엔진 기술과 각종 사양은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현대자동차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엔진 라인업은 신규 2.5 가솔린과 3.0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2.2 디젤, 3.0 LPi 등 총 5가지로 구성됐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2.5 가솔린의 경우 프레스티지가 3102만 원, 노블레스는 3367만 원이다. 3.0 가솔린은 노블레스 3593만 원, 시그니처 3799만 원, 2.4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3622만 원, 노블레스 3799만 원, 시그니처 4015만 원, 2.2 디젤은 프레스티지가 3583만 원, 노블레스는 3760만 원으로 책정됐다. 3.0 LPi는 일반인 대상 판매 버전이 새롭게 추가됐다. 프레스티지 트림은 3094만 원, 노블레스는 3586만 원이다. 3.0 LPi 택시 및 장애인용 모델은 트림과 사양에 따라 2595만~3430만 원이다.파워트레인은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G2.5 GDi 엔진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용됐다.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됐다.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5.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2.4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대체하며 출력과 토크가 소폭 개선됐다. 특히 이 엔진은 연료 간접분사 인젠터(MPI)와 직접분사 인젝터(GDi)가 동시에 적용된 것이 특징으로 주행 조건(저속·고속)에 따라 연료 분사 방식을 최적화한다고 기아차 측은 설명했다. 때문에 배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연비가 기존 2.4 엔진보다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차체 크기는 길이가 4995mm로 이전에 비해 25mm 길어졌으며 세부 디자인도 새로워졌다. 확대된 인탈리오(음각) 라디에이터 그릴 새로운 헤드램프 및 주간주행등 디자인이 더해졌다. 후면의 경우 좌우를 가로질러 이어지는 리어램프가 장착됐다. 편의사양으로는 플래그십 세단 K9에 적용된 계기반 후측방 모니터(BVM)를 비롯해 차로 유지 보조(LFA), 내비게이션 연동 외부공기 유입방지 제어,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및 풀 컬러 LCD 계기반, 전자식 변속레버 등이 적용됐다.주요 기능으로는 차와 집이 연결되는 카투홈 및 홈투카 기능이 탑재됐다. 이 기능을 활용해 차 안에서 조명과 에어컨 등 집 안의 홈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조작할 수 있고 반대로 집에서도 차의 각종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기아차는 현재 일부 차종에서만 제공되던 홈투카 서비스를 기아차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유보(UVO) 이용자에게도 이달 말부터 지원하기로 했다. 해당 서비스는 UVO 외에 현대차그룹 커넥티드카 서비스 전체로 동일하게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기아차에 따르면 영업일 기준 8일 동안 이뤄진 사전계약을 통해 총 8023대가 계약됐다. 첫날 하루 동안 2500명이 접수해 인기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상품성 개선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풀체인지 모델 출시 당시 사전계약 건수(7500여대, 10일간)를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했다.기아차는 사전계약 결과 기존 엔트리급에서 선택할 수 없었던 모니터링팩(서라운드뷰 모니터 등)과 HUD팩(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등 고급사양이 포함된 옵션 패키지 선택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고속도로 주행보조 등 첨단 기술로 구성된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을 선택한 소비자는 전체의 70%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준대형 차급에서 프리미엄 사양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 소비자가 원하는 옵션 패키지를 트림 등급과 상관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한 차별화된 상품 운영전략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소비자는 K7 프리미어 구매 시 가솔린과 디젤 전 트림에서 컴포트와 스타일, HUD팩, 모니터링팩, 드라이브 와이즈 등 옵션 패키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외관 색상은 오로라 블랙펄과 스노우 화이트펄,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그래비티 블루, 실키실버 순으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내는 블랙과 새들 브라운, 웜 그레이 순으로 선택 비중이 높았다.
K7 프리미어 출시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한다. 24일부터 배우 유지태가 출연하는 K7 프리미어 브이로그 콘텐츠 3편이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다음 달 1일까지 시승 체험단 이벤트도 진행된다. 체험단에 선정되면 일주일간 시승체험이 가능하며 베스트 리뷰어에게는 100만 원 상당 선물이 함께 제공된다. 시승 체험단 신청자 중 5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엔진 라인업은 신규 2.5 가솔린과 3.0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2.2 디젤, 3.0 LPi 등 총 5가지로 구성됐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2.5 가솔린의 경우 프레스티지가 3102만 원, 노블레스는 3367만 원이다. 3.0 가솔린은 노블레스 3593만 원, 시그니처 3799만 원, 2.4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3622만 원, 노블레스 3799만 원, 시그니처 4015만 원, 2.2 디젤은 프레스티지가 3583만 원, 노블레스는 3760만 원으로 책정됐다. 3.0 LPi는 일반인 대상 판매 버전이 새롭게 추가됐다. 프레스티지 트림은 3094만 원, 노블레스는 3586만 원이다. 3.0 LPi 택시 및 장애인용 모델은 트림과 사양에 따라 2595만~3430만 원이다.파워트레인은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G2.5 GDi 엔진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용됐다.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됐다.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5.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2.4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대체하며 출력과 토크가 소폭 개선됐다. 특히 이 엔진은 연료 간접분사 인젠터(MPI)와 직접분사 인젝터(GDi)가 동시에 적용된 것이 특징으로 주행 조건(저속·고속)에 따라 연료 분사 방식을 최적화한다고 기아차 측은 설명했다. 때문에 배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연비가 기존 2.4 엔진보다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차체 크기는 길이가 4995mm로 이전에 비해 25mm 길어졌으며 세부 디자인도 새로워졌다. 확대된 인탈리오(음각) 라디에이터 그릴 새로운 헤드램프 및 주간주행등 디자인이 더해졌다. 후면의 경우 좌우를 가로질러 이어지는 리어램프가 장착됐다. 편의사양으로는 플래그십 세단 K9에 적용된 계기반 후측방 모니터(BVM)를 비롯해 차로 유지 보조(LFA), 내비게이션 연동 외부공기 유입방지 제어,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및 풀 컬러 LCD 계기반, 전자식 변속레버 등이 적용됐다.주요 기능으로는 차와 집이 연결되는 카투홈 및 홈투카 기능이 탑재됐다. 이 기능을 활용해 차 안에서 조명과 에어컨 등 집 안의 홈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조작할 수 있고 반대로 집에서도 차의 각종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기아차는 현재 일부 차종에서만 제공되던 홈투카 서비스를 기아차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유보(UVO) 이용자에게도 이달 말부터 지원하기로 했다. 해당 서비스는 UVO 외에 현대차그룹 커넥티드카 서비스 전체로 동일하게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기아차에 따르면 영업일 기준 8일 동안 이뤄진 사전계약을 통해 총 8023대가 계약됐다. 첫날 하루 동안 2500명이 접수해 인기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상품성 개선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풀체인지 모델 출시 당시 사전계약 건수(7500여대, 10일간)를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했다.기아차는 사전계약 결과 기존 엔트리급에서 선택할 수 없었던 모니터링팩(서라운드뷰 모니터 등)과 HUD팩(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등 고급사양이 포함된 옵션 패키지 선택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고속도로 주행보조 등 첨단 기술로 구성된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을 선택한 소비자는 전체의 70%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준대형 차급에서 프리미엄 사양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 소비자가 원하는 옵션 패키지를 트림 등급과 상관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한 차별화된 상품 운영전략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소비자는 K7 프리미어 구매 시 가솔린과 디젤 전 트림에서 컴포트와 스타일, HUD팩, 모니터링팩, 드라이브 와이즈 등 옵션 패키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외관 색상은 오로라 블랙펄과 스노우 화이트펄,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그래비티 블루, 실키실버 순으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내는 블랙과 새들 브라운, 웜 그레이 순으로 선택 비중이 높았다.
K7 프리미어 출시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한다. 24일부터 배우 유지태가 출연하는 K7 프리미어 브이로그 콘텐츠 3편이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다음 달 1일까지 시승 체험단 이벤트도 진행된다. 체험단에 선정되면 일주일간 시승체험이 가능하며 베스트 리뷰어에게는 100만 원 상당 선물이 함께 제공된다. 시승 체험단 신청자 중 5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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