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글로벌 전략 SUV ‘셀토스’ 인도서 첫선…내달 중순 국내 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6-20 16:56 수정 2019-06-20 17:09
기아자동차가 글로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공략을 위해 야심차게 개발한 새 모델을 공개했다.
기아차는 20일 인도에서 신규 소형 SUV 모델 ‘셀토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셀토스는 기아차 인도 시장 진출 첫 모델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진다. 국내 출시 일정은 다음 달 중순으로 잡혔다.
인도 구르가온(Gurgaon) 소재 ‘에이닷(A DOT)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날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는 박한우 기아차 사장을 비롯해 현지 미디어와 딜러단, 기아차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신차공개행사는 기아차 인도법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박한우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전략 모델인 셀토스를 세계 자동차산업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에서 소개하게 됐다”며 “인도를 비롯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해 브랜드 글로벌 성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셀토스는 최근 급성장 중인 글로벌 SUV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브랜드 핵심 전략 차종이다. 디자인과 성능, 안전, 편의사양 등 모든 면에서 동급 경쟁 모델을 압도하도록 만들어졌다는 설명이다.
이름은 ‘스피디(Speedy)’와 ‘캘토스(Celtos)’를 조합한 합성어로 이뤄졌다. 켈토스는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헤라클래스의 아들로 용맹하고 도전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해당 차명은 중국을 제외한 주요 국가에서 동일하게 사용될 예정이다.외관은 정통 SUV 스타일을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반영됐다. 대범한 스타일과 차별화된 감성 가치를 응축했다고 기아차 측은 강조했다. 여기에 운전 즐거움을 고려한 성능과 탁월한 공간성까지 갖췄다고 전했다. 특히 탑승자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첨단 신기술이 적용됐으며 이를 통해 기존 소형 SUV와 차원이 다른 상품성이 구현됐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셀토스가 향후 3년 내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톱5(TOP5)에 등극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월드 프리미어 행사 장소로 인도를 선택한 이유는 신규 시장 개척에 선봉에 선 첫 모델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한 전략적 판단이다. 인도 시장은 그동안 60%에 달하는 높은 수입 완성차 관세율 때문에 진출이 쉽지 않았다. 이에 기아차는 지난 2017년 10월 인도 아난타푸르 지역에 조성되는 연산 30만대 규모 현지 생산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지난 1월 셀토스 시험생산에 돌입했으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상업생산에 들어간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인도는 연평균 6%대(2013~2018년 기준)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는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작년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으로 성장했다. 총 517만대가 생산돼 4위 독일을 근소한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에 버금가는 13억 인구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동차 보급률은 1000명당 35대 수준으로 잠재력이 풍부해 오는 2020년에는 일본을 제치고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아차 측은 성공적인 인도 시장 진입을 위해 셀토스를 비롯한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출시하고 우수한 딜러단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디자인 역량과 품질경쟁력, 스포츠마케팅, 글로벌 성과 등을 중심으로 브랜드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브랜드 첫 진출에 대한 인도 소비자 초기 반응은 긍정적이라고 기아차는 강조했다. 지난 3월 중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된 브랜드 캠페인 영상은 노출 14일 만에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다. 현재 누적 총 2억3000만 뷰를 기록 중이다. 기아차 인도 홈페이지 방문객과 포털 검색 횟수는 5배가량 늘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기아차는 20일 인도에서 신규 소형 SUV 모델 ‘셀토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셀토스는 기아차 인도 시장 진출 첫 모델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진다. 국내 출시 일정은 다음 달 중순으로 잡혔다.
인도 구르가온(Gurgaon) 소재 ‘에이닷(A DOT)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날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는 박한우 기아차 사장을 비롯해 현지 미디어와 딜러단, 기아차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신차공개행사는 기아차 인도법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박한우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전략 모델인 셀토스를 세계 자동차산업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에서 소개하게 됐다”며 “인도를 비롯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해 브랜드 글로벌 성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셀토스는 최근 급성장 중인 글로벌 SUV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브랜드 핵심 전략 차종이다. 디자인과 성능, 안전, 편의사양 등 모든 면에서 동급 경쟁 모델을 압도하도록 만들어졌다는 설명이다.
이름은 ‘스피디(Speedy)’와 ‘캘토스(Celtos)’를 조합한 합성어로 이뤄졌다. 켈토스는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헤라클래스의 아들로 용맹하고 도전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해당 차명은 중국을 제외한 주요 국가에서 동일하게 사용될 예정이다.외관은 정통 SUV 스타일을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반영됐다. 대범한 스타일과 차별화된 감성 가치를 응축했다고 기아차 측은 강조했다. 여기에 운전 즐거움을 고려한 성능과 탁월한 공간성까지 갖췄다고 전했다. 특히 탑승자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첨단 신기술이 적용됐으며 이를 통해 기존 소형 SUV와 차원이 다른 상품성이 구현됐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셀토스가 향후 3년 내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톱5(TOP5)에 등극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월드 프리미어 행사 장소로 인도를 선택한 이유는 신규 시장 개척에 선봉에 선 첫 모델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한 전략적 판단이다. 인도 시장은 그동안 60%에 달하는 높은 수입 완성차 관세율 때문에 진출이 쉽지 않았다. 이에 기아차는 지난 2017년 10월 인도 아난타푸르 지역에 조성되는 연산 30만대 규모 현지 생산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지난 1월 셀토스 시험생산에 돌입했으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상업생산에 들어간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인도는 연평균 6%대(2013~2018년 기준)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는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작년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으로 성장했다. 총 517만대가 생산돼 4위 독일을 근소한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에 버금가는 13억 인구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동차 보급률은 1000명당 35대 수준으로 잠재력이 풍부해 오는 2020년에는 일본을 제치고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아차 측은 성공적인 인도 시장 진입을 위해 셀토스를 비롯한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출시하고 우수한 딜러단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디자인 역량과 품질경쟁력, 스포츠마케팅, 글로벌 성과 등을 중심으로 브랜드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브랜드 첫 진출에 대한 인도 소비자 초기 반응은 긍정적이라고 기아차는 강조했다. 지난 3월 중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된 브랜드 캠페인 영상은 노출 14일 만에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다. 현재 누적 총 2억3000만 뷰를 기록 중이다. 기아차 인도 홈페이지 방문객과 포털 검색 횟수는 5배가량 늘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비즈N 탑기사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시절, 책 선물해준 은인 찾습니다”
-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비식용 28톤 식용으로 속여 판 업자
- ‘조폭도 가담’ 889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일망타진
- ‘가성비’ 편의점 PB우유마저 오른다…12월부터 10% 안팎 인상 확정
- 화성 서남부 광역 철도시대 열린다
- “아동용은 반값”… 치솟는 옷값에 ‘키즈의류’ 입는 어른들
- 이마트, 4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 정용진 ‘본업 승부수’ 통했다
- ‘스무살’ 지스타, 고사양 대작 게임 풍성… 더 성숙해졌다
- [HBR 인사이트]경력 공백이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 트럼프 핵심참모들도 “中 대응위해 韓과 조선 협력”
- 부동산PF 자기자본 20%대로… 대출 줄이고 시행사 책임 강화
- 中에 기술 팔아넘긴 산업스파이, 간첩죄 처벌 길 열린다
- “내년 8월 입주, 디딤돌 대출 가능할까요?”[부동산 빨간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