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스타트업 행사 ‘스파크랩 데모데이’ 공식 후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6-19 18:38 수정 2019-06-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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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오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3회 스파크랩 데모데이(SparkLabs Demoday)’를 공식 후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파크랩은 한국과 중국, 대만, 홍콩, 호주 등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을 지원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그룹이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 기업이 투자자에게 제품과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는 행사다. 데모데이에는 총 12개 팀이 사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벤츠코리아는 다임러그룹 오픈 이노베이션 총괄 필립 나이팅 박사와 데이비드 고 아프리카·아시아·태평양지역 모빌리티 서비스 제너럴매니저를 초청했다. 각각 기조 연설과 패널 토론자로 행사에 참여한다.

필립 나이팅 박사(Dr. Philipp Gneiting, Head of Open Innovation Daimler)는 다임러그룹에서 스타트업을 위한 플랫폼 ‘스타트업 아우토반(STARTUP AUTOBAHN)’ 운영을 맡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조 연설자로 나서 다임러그룹 미래 모빌리티 전략과 현재 추진 중인 스타트업 투자 등에 대한 내용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필립 나이팅 박사와 함께 데이비드 고 매니저(David Goh, General Manager Daimler Mobility Services, Africa and Asia Pacific)가 참여해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데모데이 현장에는 벤츠 부스가 마련돼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부스에서 간단한 설문 조사를 마친 참가자들 중 10명에게 올해 하반기 공식 출시 예정인 전기차 EQC 론칭 이벤트 초청장을 제공한다. 5명에게는 EQC 출시 이후 일주일 시승권이 증정된다. EQC 일주일 시승권은 해시태그 이벤트 당첨자에게도 주어진다. 스파크랩 데모데이는 홈페이지 신청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최영환 벤츠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상무는 “스타트업 기업 지원을 위해 이번 후원을 맡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벤츠가 쌓아온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지식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임러그룹은 지난 2016년 설립한 유럽 최대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통해 다양한 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유망한 스타트업과 기업, 투자자, 학계 네트워킹 기회 등을 마련할 뿐 아니라 전방위적인 투자와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5000개가 넘는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했으며 100여개 업체와 약 150개에 달하는 첨단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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