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글로벌 리더 육성으로 ‘현지화 전략’ 박차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5-16 14:33:00 수정 2019-05-16 14:36:45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대웅제약은 지난 11일 본사 베어홀에서 ‘5기 글로벌 우수인재 프로그램’ 킥오프(Kick-off) 행사를 열고 본격적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선발된 교육 대상자 35명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약 6개월에 걸쳐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최종 합격자로 선발되면 해외 지사 근무 기회가 제공된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된 글로벌 우수인재 프로그램은 현지화 전략 일환으로 직원 스스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제 경험을 통해 성장을 유도하는 대웅제약의 대표적인 인재육성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나이와 성별, 직무에 상관없이 해외 진출에 대한 목표와 의지를 가진 직원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 커리큘럼은 실전형 회화 중심 현지어 프로그램과 국가별로 특화된 해외업무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문 강사들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와 국제 직무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약 80여명이 글로벌 리더로 양성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5개 해외법인과 지사에 13명이 책임자 및 직무 전문가로 파견돼 글로벌 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베트남에 진출해 대형 제약사 트라파코와 투자협력에 대한 MOU 체결에 기여했고 인도네시아에서는 바이오 의약품 빈혈치료제 ‘에포디온’의 시장점유율 1위를 이끌어냈다.

박현진 대웅제약 글로벌 사업본부장은 “체계적으로 육성된 글로벌 우수 인력들이 각 국가별 상황에 맞는 성장 전략과 사업혁신으로 대웅제약의 글로벌 비전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현재 국내 제약 업계 중 가장 많은 해외법인(8곳)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 미국, 인도네시아 등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해 현지 시장 진출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글로벌 우수인재를 확보해 해외시장 거점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현지화 전략’을 통해 내년까지 글로벌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