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1분기 ‘미에로화이바’ 판매 25% 증가…“공격적인 마케팅 통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5-10 16:33:00 수정 2019-05-10 16:37:07

현대약품은 올해 1분기 식이섬유 음료 ‘미에로화이바(350ml)’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때 이른 더위로 인해 미에로화이바를 찾는 수요층이 늘어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현대약품에 따르면 미에로화이바 350ml의 경우 시장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메인 제품으로 노출됐다. 특히 매년 새로운 ‘미에로걸’이 등장하는 TV CF를 선보였으며 프로야구팀 키움 히어로즈와 스포츠마케팅, 대학생마케터 활동 등을 통해 다채로운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판매 호조에 따라 매출액은 16%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선정된 미에로걸은 걸그룹 EXID 출신 아이돌 하니다. 하니가 등장한 TV CF 영상은 현재 조회수가 60만을 넘어가고 있다. 현대약품 측은 최근에는 1.5L 대용량 제품에 미에로걸 하니의 모습을 담은 패키지 제작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대용량 제품 판매 확대를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올 여름은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된 작년 여름 더위가 재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음료 시장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30년 동안 약 18억병이 팔린 미에로화이바도 판매량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비즈N 탑기사
- 여친에 청혼하기 위해 ‘가짜 버스시간표’ 설치한 英 남성
- 혀로 ‘쏙쏙’ 젠가 뽑기…세상 가장 긴 혀 가진 男, 기네스 새기록
- 밤하늘 위 수상한 불빛, UFO인줄 알았는데…알고 보니?
- 中에 차량 뒤덮는 벌레 비?…정체는 “OOO 인듯”
- 제주에 노란 개나리 ‘활짝’…작년·평년 보다 4일 빨리 ‘개화’
- “짜장면 1개에 5만5000원 기부” 자랑…알고보니 ‘설정샷’
- ‘서울도 문 닫는 학교’ 이유 있었다…아동인구 감소폭 전국 최고
- ‘에에올’ 아카데미 작품상…괴짜 듀오에 반했다
- “대리 축의금 9만9000원 낸 후배”…1000원 행방은?
- “부끄러운 동문”…서울대에 ‘정순신 임명 비판’ 대자보
- “반쪽페이? 그래도 세다”…애플페이 기대밖 선전에 긴장하는 삼성페이
- 美에선 잘 나가는데…韓 태양광, 국내서 중국산에 밀리는 이유는?
- 여야, ‘민생’에 한목소리…예금자 보호한도 1억으로 상향되나
- 시중은행, 5년간 영업지점 570곳 문 닫아
- 청년들 “정년 늘려야 노인부양 부담 줄어… 우리도 노후 일자리 원해”
- 환불 안 되는 ‘가짜’ 슬램덩크 굿즈…판매자는 알제리·발송지는 중국
- 대기업 작년 4Q 영업익, 전년비 69% 급감…“반도체 직격탄”
- 민간 우주발사체 개발, 첫발 내디뎠다
- 급매 다 팔렸나…서울 아파트 5% 이상 하락 거래 10%p ‘뚝’
- ‘담배 유해성분’ 10년째 제자리… 흡연자‧업계 모두 원하는 ‘투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