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치질 바로 알기 캠페인’ 전개…“변비 증상 관리해야”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4-29 15:25 수정 2019-04-29 15:27
동국제약은 2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변비환자를 대상으로 치질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치센과 함께하는 치질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변비 증상이 있다면 치질을 경험할 확률이 높아 적극적으로 질환 관리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변비는 치질의 주요 발병 요인 중 하나로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주고 장시간 병기에 앉아 있는 습관이 항문 혈관을 확장시켜 치질을 유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동국제약이 지난해 말 시장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3명은 변비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변비 증상이 있는 소비자 중 35%가 치질을 경험해 증상이 없는 사람(8%)에 비해 치질 발병률이 약 4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치질이 있는 사람 중 67%는 변비를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두 질환간 상호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에 동국제약은 평소 생활습관을 바로잡아 변비를 완화하고 치질을 관리하기 위한 방안으로 ‘채소와 과일로 풍부한 식이섬유 섭취’, ‘꾸준한 운동’, ‘먹는 치질약 치센 복용’ 등 치질 관리법 3가지를 제시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변비약 구매 건수는 연간 798만 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변비 관련 의약품을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치질 관리법 실천으로 변비를 개선하고 항문 주위 혈관 탄력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치질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동국제약 ‘치센 캡슐’은 유럽에서 개발한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구조인 ‘디오스민’ 성분 치질 치료제다. 혈관 탄력과 순환을 개선하고 항염 작용을 통해 치질로 인한 통증과 부종, 출혈, 가려움증, 불편감 등을 개선해 주는 효능을 발휘한다고 동국제약 측은 설명했다. 임상 연구 결과에 의하면 치센 캡슐 성분인 디오스민을 2주간 꾸준히 복용했을 때 통증 및 출혈 등의 증상이 80% 이상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치질은 혈관질환이면서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최소 2개월 이상 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센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임신 3개월 이상 임산부와 수유부도 복용 가능하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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