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인공지능 활용해 신약 개발 추진”… 산학협력 협약 체결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1-16 13:44 수정 2018-11-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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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16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산학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 강점을 결합해 공동연구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신약개발과 바이오메디컬 분야 공동연구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대웅제약의 경우 신약 개발 관련 데이터 가공과 신약 후보 물질 실험 분석을 진행한다. UNIST는 신약 개발을 위한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과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밖에 연구기설 공동 활용과 연구 인력 및 기술 정보교류를 통해 협력을 유기적으로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공동연구는 공익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빅데이터 활용 연구와 신약분석 플랫폼 개발을 통해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며 “대웅제약 연구개발 전략인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지속 강화해 핵심 연구 역량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인공지능을 이용한 신약개발은 의료와 약물 등 각종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접목해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거나 약효를 검증하는 기법이다. 신약개발에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어 최근 글로벌 제약업체를 중심으로 도입이 확산되는 추세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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