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0월 국내 판매 22.9%↑… 실적 견인한 K시리즈 ‘세단의 부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1-01 16:06 수정 2018-11-0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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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3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4만6100대, 해외 20만4194대 등 총 25만29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와 해외 모두 판매량이 늘어 작년(24만125대) 대비 4.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22.9% 늘었다. 신차 판매 호조와 근무 일수 증가가 실적에 영향을 줬다. K시리즈를 중심으로 승용 모델 판매량은 무려 36.6% 성장했다.

차종별로는 카니발이 6829대로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 4월부터 7개월 동안 기아차 베스트셀링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쏘렌토와 모닝은 각각 5346대, 5289대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K5 4250대, K3 4114대, K7 3784대, 스포티지 3248대, 레이 2313대, 니로 2099대(전기차 796대), K9 1220대, 스토닉 1042대, 모하비 467대, 스팅어 438대, 쏘울 38대(전기차 1대), 카렌스 1대 순으로 집계됐다. 상용차 봉고 트럭은 5354대 팔렸다.
기아차 K5
해외 판매는 0.8% 증가했다. 해외전략차종 판매량 증가가 실적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작년 대비 2.2% 늘어난 3만7103대를 기록했다. 프라이드(3만1844대)와 K3(3만1309대) 역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지난 9월 유럽 시장에 선보인 ‘신형 씨드’는 9327대로 2개월 연속 9000대 넘는 판매실적을 이어갔다.

기아차는 신형 K3를 비롯해 니로 EV와 신형 K9 등 다양한 신차를 론칭해 해외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1~10월) 누적 판매대수는 국내 44만800대, 해외 188만2972대 등 총 232만3772대로 2.7% 성장한 실적을 기록 중이다. 국내와 해외 판매는 각각 3.5%, 2.5%씩 늘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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