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로봇·AI 분야 진출… 5년간 23조원 투자·4만5000명 고용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1-17 17:18 수정 2018-01-17 17:22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18/01/17/88214439.1.jpg)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17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현대차 환경기술연구소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투자 계획과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 현대차그룹은 로봇과 인공지능 분야 사업 진출 계획을 처음으로 공식화했다.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확보해 올해 상용화하고 국내외 인공지능 기술 보유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한다는게 주요 골자다. 이와 함께 전기차와 스마트카 개발, 미래에너지 연구, 스타트업 육성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18/01/17/88214438.1.jpg)
김 부총리는 이날 신형 수소전기차 넥쏘의 기능과 자율주행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김 부총리는 “수소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 체험은 아주 인상적이었다”며 “자동차산업은 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는 것이 특징으로 기업과 정부, 관련 업종 및 전후방 협력업체 등 산업 경제 플레이어들이 협력하는 융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차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 국가경제 발전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더 많이 기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18/01/17/88214440.1.jpg)
정 부회장은 “공장 등이 자동화되면서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여기기 쉽지만 반대로 소프트웨어와 코딩 등 신기술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신사업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에 적극 투자하고 인력을 새로 많이 뽑아서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비즈N 탑기사
- “정은아 오물풍선 그만 날려!”…춤추며 북한 놀린 방글라 유튜버
- 폐차장서 번호판 ‘슬쩍’…중고 외제차에 붙여 판매한 불법체류자들
- 유치원 앞 “담배 연기 싫어요” 바닥엔 꽁초 가득…타버린 ‘동심’
- 강남 한복판에 “벗고 노는 셔츠룸” “여대생 250명 출근”
- 국민 10명 중 9명 “현재 대한민국이 기후위기 직면”
- 남편이 절벽서 밀어 유산한 中 여성…임신 소식 전해져
- “남녀 상관없다”…美 루이지애나, 아동성범죄자에 ‘물리적 거세’ 허용
- ‘이봉원♥’ 박미선, 90평대 단독주택 공개 “돈이 줄줄 새”
- 속초 앞바다서 3m 달하는 ‘악상어’ 혼획…해경 “서핑객 주의” 문자
- “아기 맨발은 못 참지”…‘한국인의 정’ 느낀 美유튜버 ‘훈훈’
- 유튜브뮤직, 음원플랫폼 아니다? 느슨한 잣대 논란
- ‘가향담배 금지’ 4년째 허탕… 청소년 흡연자 80%가 피워
- 잠실∼인천공항 20분만에 간다… 44만원 ‘헬기택시’ 첫선
- “미국 독일 의사도 한국에서 최첨단 치의료기술 배워”
- 애플 ‘퍼스널 AI 시대’ 선언… 시리, 아내가 추천한 책도 찾아준다
- 대파까지 얼린다! 高물가 시대 ‘냉동식품’ 날개
- 韓 금융권 첫 ‘AI회사’도 5년만에 폐업… “이대로 가면 AI후진국”
- 경남 6월에 가볼 만한 곳, 역사 속 격전 현장 산성 여행
- 서울 고령층 10명 중 6명 “키오스크 이용 어려워”
- [단독]용산공원 남쪽 신동아아파트 49층으로 짓는다…한강-용산공원 잇는 공중보행교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