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나, ‘자동차 복합 소재 컨퍼런스 어워드’ 휩쓸어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9-25 17:13 수정 2017-09-25 17:18
마그나와 포드가 공동 개발한 탄소 섬유 서브프레임.
자동차 부품 및 위탁생산 업체인 마그나는 최근 열린 SPE(Society of Plastic Engineers, 플라스틱 엔지니어 협회) 오토모티브 복합 소재 컨퍼런스 및 전시회에서 3개의 상을 휩쓸었다고 25일 밝혔다. 그램 버러우(Grahame Burrow) 마그나 익스테리어 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마그나의 자동차용 복합 소재 개발 기술 수준을 입증할 수 있었다”며 “회사는 미래 자동차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강력한 제품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마그나와 포드가 공동으로 개발한 탄소 섬유 서브 프레임 프로토 제품은 공정 혁신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 제품은 기존 스탬핑 스틸과 비교해 무게는 34% 절감하고 부품 수는 87%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 서브 프레임 프로토 타입은 포드에서 부품 및 차량 레벨 테스트에 사용되며 생산은 마그나가 담당하고 있다.재료 혁신 부문에서는 마그나가 재생 가능한 탄소 섬유로 만든 클래스-A(Class-A) 바디 패널 제품이 수상했다. 알루미늄보다 30~40%가량 가벼운 이 제품은 차량 익스테리어의 지속가능성과 재생성 및 경량화에 대한 회사의 기술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마그나 측은 강조했다.
여기에 이 두 제품은 컨퍼런스 참석자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피플스 초이스(People's Choice)’상도 수상했다.
한편 SPE 자동차 및 복합 소재 사업부는 매년 자동차 복합 소재 컨퍼런스 및 전시회를 후원하고 있다. 이 행사는 자동차 OEM들과 부품업체들에게 승용차와 소형트럭 및 기타 운송 응용 분야에 대한 열경화성 및 열가소성 복합 재료들의 이점을 알리기 위해 개최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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