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서비스 쿠폰 패키지 출시… 리콜 발맞춰 이미지 제고 나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9-25 13:50 수정 2017-09-25 13:59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17/09/25/86514798.1.jpg)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해 아우디가 최근 일부 모델에 대한 리콜을 개시한 가운데 기존 소비자들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 쿠폰 패키지를 선보였다. 디젤게이트 관련 리콜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영업 정상화와 함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꾀하는 모양새다.
아우디코리아는 25일 차량 유지관리 프로그램인 ‘아우디 서비스 쿠폰 패키지’를 새롭게 구성해 출시했다. 업계에서는 현재 국내 신차 판매가 전면 중단된 아우디가 기존 소비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선보여 그동안 실추된 이미지 끌어올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새롭게 구성한 아우디 서비스 쿠폰 패키지는 엔진오일 교환 위주의 과거 패키지를 주행거리 증가에 따라 필수로 정비 및 교환해야 하는 엔진오일과 애드블루 및 각종 필터류, 브레이크 관련 소모품 교환 등으로 구성해 쿠폰 패키지만으로 기본적인 차량 유지관리가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는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브레이크, 컴팩트 등 총 4가지로 구성돼 출시됐다. 스탠다드 패키지의 경우 매 3만km마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이며 프리미엄 패키지는 6만km마다 점검 및 교체가 필요한 필수 부품에 대한 유지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브레이크 패키지는 브레이크 구성품과 오일 교환 서비스가 지원되며 컴팩트 패키지는 ‘카 서비스 플러스’가 기본 제공되지 않는 A1과 A3 오너들의 초기 차량 유지관리에 최적화된 서비스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쿠폰 패키지를 이용할 경우 개별 소모품 및 부품 구매 시보다 약 20% 저렴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아우디코리아는 설명했다. 또한 쿠폰 패키지의 유효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했다.
세드릭 주흐넬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아우디 서비스 쿠폰 패키지는 소비자 의견과 AS서비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한 것”이라며 “아우디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영업 정상화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아우디 관계자는 “정부 인증을 비롯해 아직 차량 판매를 위한 절차가 완료되지 않았다”며 “여전히 국내 영업 정상화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아우디 서비스 쿠폰 패키지는 전국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구매하거나 사용할 수 있으며 지난 2월부터 진행 중인 ‘위 케어 캠페인’ 바우처로도 구입할 수 있다. 패키지 구입 비용은 차종별로 상이하다.
이날 아우디코리아는 배출가스 조작이 적발돼 국내 인증 및 판매가 중단됐던 A4와 A5, A6 등 3개 차종 2만3598대에 대한 리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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