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무디스·S&P’ 신용등급 획득… ‘GS칼텍스·이마트’와 동급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8-16 16:36 수정 2017-08-16 16:39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한국타이어는 16일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국제 신용 평가기관 무디스(Moody's)와 S&P(Standard & Poor's)로부터 각각 신용등급 Baa2와 BBB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등급을 보유한 국내기업은 GS칼텍스와 S-오일, 이마트 등이 있으며 해외기업으로는 포드와 페덱스, 메리어트 등이 해당된다. 특히 Baa2와 BBB 이상의 신용등급을 보유한 국내 비금융 민간기업은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약 20개 기업 뿐이라고 한국타이어 측은 강조했다.
회사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높은 운영효율성과 수익 창출력을 갖췄고 견고하고 안정적인 재무위험 관리정책을 바탕으로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신용등급 획득으로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향후 국내·외 금융시장 자금조달에 있어 유리한 지위를 획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국타이어는 설명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는 “이번 신용등급 획득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성장을 거둔 결과다”며 “앞으로도 미래 타이어 기술과 유통 혁신을 바탕으로 미래 드라이빙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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