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상반기 영업손실 507억원 ‘적자전환’… 매각 추진에 악재까지 겹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8-14 18:11 수정 2017-08-14 18:13

해외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금호타이어가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금호타이어는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22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55.3%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7122억 원으로 4.4% 줄었다. 특히 영업이익 감소가 매출 하락폭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회사의 해외 매각 추진으로 경영 상태가 불안정함에 따라 영업력이 떨어졌고 여기에 고무 가격 인상과 글로벌 수요 둔화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의 경우 영업손실은 507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 영업이익 558억 원에서 무려 190.9% 하락한 수치다. 매출은 1조3815억 원으로 4.7% 감소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고 중국 공장 안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원자재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이 일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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