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모터쇼]GM코리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첫 선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7-03-30 13:00 수정 2017-03-3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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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코리아는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막을 올린 ‘2017 서울모터쇼’ 언론공개 행사(프레스데이)를 통해 대형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선보였다. 이 차량은 소음과 연비 등 정부 인증을 모두 마쳤으며 이르면 오는 5월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SUV다. 미국의 힙합 아티스트와 스포츠 스타 등 많은 ‘셀럽’들에게 사랑받는 모델이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도 패밀리카 용도로 구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보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지난 2013년 공개된 4세대 모델로 GM의 차세대 대형 픽업트럭에 적용되는 K2 플랫폼을 사용해 만들어졌다. 브랜드 최신 디자인이 반영돼 세련된 모습이며 크기를 키운 라디에이터 그릴은 웅장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차체 길이는 508mm가량 길어졌고 휠베이스도 약 355mm 늘었다. 탑승구조는 7인승과 8인승 등 2가지로 구성됐다. 공차중량은 2650~2680kg이다.

파워트레인은 6.2리터 V8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2.2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사륜구동 시스템이 더해졌다. 휠은 22인치가 기본이다.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6.9km(도심 6.0km/ℓ, 고속도로 8.5km/ℓ)로 5등급을 기록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59g/km이고 연료탱크 용량은 98.4ℓ다.

실내는 고급 가죽 소재가 적용된 시트가 적용됐고 앞좌석은 마사지 기능과 18방향 조절이 가능하다. 천장은 스웨이드 재질로 마감됐고 뒷좌석 탑승자를 위한 9인치 LCD 스크린이 달렸다. 여기에 4G LTE 연결과 GM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더해졌다.

고양=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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