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서울모터쇼서 ‘신형 3008·5008’ 첫 선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3-22 09:37 수정 2017-03-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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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신형 3008
푸조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오는 31일 열리는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신형 3008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신형 3008은 2세대 모델로 기존 MPV 디자인을 버리고 과감하게 SUV 스타일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푸조가 글로벌 SUV 시장 공략을 위해 야심차게 선보인 차종으로 지난해 2016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후 현재까지 10만 대 넘는 판매대수를 기록 중이다.

외관은 308로부터 이어진 푸조의 패밀리룩에 최신 디자인이 접목됐다. 크롬 장식이 더해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독특한 모양의 헤드 및 테일램프가 장착됐다. 차체 크기도 커졌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길이와 폭을 늘려 보다 안정적인 비율로 만들어졌다. 지상고는 220mm 수준으로 험로 주행 시 차체 손상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또한 볼륨감을 강조한 보닛과 플로팅 루프 스타일 등은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한다.
푸조 신형 3008
파워트레인은 국내 출시 모델의 경우 1.6리터 블루HDi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실내는 최신 아이-콕핏(i-Cockpit) 구성을 기반으로 미래적인 느낌으로 설계됐다. 계기반은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내비게이션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동되고 운전자 취향에 맞게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센터에는 8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위치했으며 독특한 디자인의 버튼과 기어 노브가 인상적이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520ℓ이며 뒷좌석을 접어 최대 1580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푸조 신형 5008
한불모터스는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신형 3008 기본 모델을 비롯해 3008 GT라인과 3008 GT도 함께 공개하며 올해 국내 출시를 예정인 2세대 신형 5008도 전시할 계획이다. 5008은 7인승 SUV로 2008로부터 시작된 푸조의 SUV 라인업을 완성하는 모델이다. 보다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한 차종으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한편 푸조 신형 3008은 이달 초 스위스에서 열린 ‘2017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2017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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