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6, 자수정의 보랏빛 입는다
스포츠동아
입력 2017-03-22 05:45 수정 2017-03-22 05:45
국산 중형세단 첫 ‘아메시스트 블랙’ 적용
르노삼성자동차가 2017년형 SM6에 새롭게 추가한 ‘아메시스트 블랙(Amethyst Black)’ 컬러를 오는 31일 개막하는 2017 서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다.
컬러만으로 주목을 끄는 이유는 아메시스트 블랙이 국산 중형 세단 시장에서 처음 선보이는 컬러이기 때문이다. 아메시스트 블랙은 예로부터 귀족을 상징하는 보석으로 일컬어진 자수정의 짙은 보랏빛에서 영감을 얻은 색상이다. 자수정의 보랏빛을 모티브로 하되, 보는 각도와 조명에 따라 검정에서 보라까지 마치 마법처럼 다양한 시각적 느낌을 연출한다.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SM6의 쌍둥이모델 탈리스만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럭셔리 크로스오버 에스파스의 최고급 트림 ‘이니셜 파리’에 적용되며, 르노그룹의 프리미엄 모델을 대표하는 상징색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17년형 SM6는 사양도 일부 업그레이드 됐다. 차량의 정숙성을 높여주는 차음윈드실드 글라스(렌터카/GDe PE 제외)와 LED 주간주행등이 가장 낮은 트림에까지 기본사양으로 들어갔다. 2017년형 SM6의 가격은 2440만∼3260만원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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