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볼보 크로스 컨트리, 남성적인 외관… SUV 안 부러워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3-21 18:53 수정 2017-03-2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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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는 2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크로스 컨트리(Cross Country)’ 미디어 출시 행사를 열고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차량 출고는 내달 중순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크로스 컨트리는 왜건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모델로 기존 XC70을 대체하는 차종이다. V90을 기반으로 전고와 지상고를 높였고 사륜구동 SUV의 퍼포먼스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볼보는 최근 대세인 SUV의 대안으로 적합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SUV 디자인 요소가 더해짐에 따라 남성적인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넓은 차체와 타이어가 장착돼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특히 지상고는 210mm까지 높여 기아차 모하비(217mm)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에게 쾌적한 시야를 제공하고 거친 노면에서 차체 손상을 최소화하도록 만들어졌다.

차체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4940mm, 1880mm, 높이는 1545mm다. 이전 모델인 XC70(4840x1875x1605)에 비해 넓고 길어졌지만 차체 높이는 낮아져 보다 스포티하면서 안정적인 느낌이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D5 트윈터보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35마력, 최대토크 48.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장착됐다.

국내에는 크로스 컨트리와 크로스 컨트리 프로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6990만 원, 7690만 원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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