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Q30 사전계약 실시… 10개월 만에 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3-20 16:55 수정 2017-03-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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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Q30
인피니티가 마침내 Q30을 국내 출시한다. 지난해 6월 사전계약을 시작한지 무려 10개월 만이다. 회사는 정부 인증이 길어져 출시 시기가 연기됐다며 다시 사전계약 접수를 개시한다고 설명했다.

인피니티코리아는 오는 20일부터 Q30S 2.0t(이하 Q30)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식 출시는 다음달 5일로 정해졌다.

Q30은 브랜드 최초의 해치백 모델로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해 만들어진 모델이다. 지난해 6월 열린 ‘2016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처음 선보였고 당시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판매 준비에 착수했다. 하지만 까다로워진 환경부 인증작업으로 인해 예상과 달리 출시 시기가 줄곧 연기됐고 지난 1월에야 인증이 마무리됐다. 이후 회사는 국내 입항 시기 등을 조율해 출시일을 확정했다.
인피니티 Q30
인피니티 관계자는 “환경부의 정밀 점검으로 인해 Q30의 인증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졌다”며 “지난해 실시된 사전계약은 소비자들로부터 계약금을 받지 않고 진행된 것으로 당시 Q30 계약자들에게 출시 시기 연기와 관련된 내용을 충분히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Q30 출시를 기다린 소비자들을 위해 인피니티코리아는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인피니티 프리미엄 케어’ 패키지와 내비게이션 등 사전계약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마련했다. 프리미엄 케어 패키지는 차량 출고 후 1년 간 일상생활에서 발생하기 쉬운 스크래치·덴트·문콕 등에 대해 연 3회 수리(1회 1곳) 서비스와 타이어 파손 시 2본 무상교체 서비스, 사고로 인해 차량 전손 시 최초 신차 구입가에서 감가된 비용 및 추가 등록 부대비용 100만 원을 보상해주는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다.
인피니티 Q30
Q30은 인피니티 특유의 유려한 디자인과 스타일리시한 외관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실내 역시 독특한 비대칭 라인이 적용돼 세련된 느낌을 살렸다. 국내 출시 모델인 Q30S 2.0t는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된 버전이다.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스포츠 서스펜션이 탑재돼 날렵한 주행감각을 구현한다.
인피니티 Q30 연비
인피니티 Q30S 2.0t는 총 4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프리미엄 트림이 3840만 원, 프리미엄 시티 블랙은 4090만 원, 익스클루시브 4340만 원, 익스클루시브 시티 블랙 4390만 원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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