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SUV 전용 ‘크루젠 HP71' 출시… 고성능 타이어도 공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3-15 11:51 수정 2017-03-15 11:53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금호타이어 크루젠 HP71

금호타이어는 15일 대전 유성구 ICC호텔에서 전국 대리점주를 대상으로 가진 ‘2017 영업·마케팅 정책설명회’를 통해 SUV 컴포트 타이어 ‘크루젠(CRUGEN) HP71’을 출시했다. 또한 오는 4월 출시 예정인 고성능 타이어 ‘엑스타(ECSTA) PS71’도 함께 공개했다.

크루젠 HP71은 도심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원하는 SUV 운전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도심형 CUV 차량 규격에는 길이가 다른 피치(Pitch, 동일한 타이어 패턴의 간격) 수 증가를 통해 소음 분산 기술 강화에 주력했고 고성능 SUV의 경우 입체 사이프(Sipe, 트레드 블록 표면의 미세한 홈)를 적용해 핸들링과 내구성을 향상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력도 개선해 조종 안정성과 제동 성능을 높였다. 타이어 사이즈는 16~20인치로 총 28개 규격이 준비됐다. 개당 가격은 20~30만 원 선이다.

엑스타 PS71은 고성능 차량을 위한 제품이다. 견고한 블록 강성 설계와 우수한 젖은 노면 접지력이 민첩한 핸들링 성능을 가능하게 하고 각 리브(원주 방향을 따라 여러 개의 홈이 있는 형태)별 최적 설계를 통해 안정된 고속 주행 성능을 돕는다. 사이드월에는 깃발을 연상시키는 플래그 아이콘이 적용돼 고성능 제품 이미지를 표현했다. 이 타이어는 내달 17~20인치, 총 24개 규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조만식 금호타이어 RE개발담당 상무는 “이번 신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승차감과 핸들링, 스노우 성능 등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 된 제품”이라며 “우수한 성능과 다양한 규격, 대중성으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내수 및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