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만 인수 완료… 인수 금액 ‘9조2000억 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3-13 08:55 수정 2017-03-13 09:29
삼성전자가 하만 인수를 마무리 지었다.
삼성전자는 11일(현지 시간) 미국의 자동차 전장 업체이자 오디오 전문 그룹인 하만(Harman) 인수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치고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계약을 체결한지 약 4개월 만으로 인수 금액은 80억 달러(약 9조2000억 원)다.
이번 기업 인수합병(M&A)은 국내 최대 규모로 삼성전자는 미국법인을 통해 하만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또한 하만 주주들은 주식 1주당 112달러의 현금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경영의 경우 인수 전과 동일하게 디네쉬 팔리월 하만 사장 체제가 유지된다. 현재의 경영진에 의해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임직원과 본사, 해외사업장을 비롯해 회사가 보유한 브랜드도 그대로 유지된다.
손영권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 사장 겸 하만 이사회 의장은 “삼성전자와 하만은 오디오, 가전, 스마트폰 분야는 물론 커넥티드 카 분야의 기술혁신을 선도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완성차 업체에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삼성전자는 11일(현지 시간) 미국의 자동차 전장 업체이자 오디오 전문 그룹인 하만(Harman) 인수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치고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계약을 체결한지 약 4개월 만으로 인수 금액은 80억 달러(약 9조2000억 원)다.
이번 기업 인수합병(M&A)은 국내 최대 규모로 삼성전자는 미국법인을 통해 하만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또한 하만 주주들은 주식 1주당 112달러의 현금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경영의 경우 인수 전과 동일하게 디네쉬 팔리월 하만 사장 체제가 유지된다. 현재의 경영진에 의해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임직원과 본사, 해외사업장을 비롯해 회사가 보유한 브랜드도 그대로 유지된다.
손영권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 사장 겸 하만 이사회 의장은 “삼성전자와 하만은 오디오, 가전, 스마트폰 분야는 물론 커넥티드 카 분야의 기술혁신을 선도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완성차 업체에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장거리여행 세계 1위 미국… 지난해 6700만 명 찾아
- 육아휴직 중인 직원 승진시키는 회사…“자녀당 2년, 모두 근속연수”
- 전세사기 피해자 8번째 사망…“마지막 날까지 8400만원 못 돌려받아”
- “가전을 제대로 쓰는 방법”… LG전자, 구매자 10명중 3명 ‘구독’ 이용
- ‘신생아 특례대출’ 아파트 잇단 新고가… 강남권도 최고가 속출
- AI가 돈 벌어준다… 개발사들, 기업 상대 유료서비스 선보여
- 쿠팡, 멤버십 회비 인상에도 이용자 증가… 알리-테무는 ‘주춤’
- 슬그머니 또 증가한 ‘빚투’…어디서 늘었나보니
- 돈 몰리는 美국채… 올해 넉달만에 작년2배 팔렸다
- “4년치 전셋값 한꺼번에 올려 달라면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