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모터쇼 2017]벤츠, 4도어 스포츠카 ‘AMG GT 콘셉트’ 공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3-09 16:05 수정 2017-03-0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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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AMG GT 콘셉트
벤츠의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는 7일(현지 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스위스에서 열린 ‘2017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4도어 스포츠카 ‘AMG GT 콘셉트’를 공개했다. 이 콘셉트카는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모델로 양산모델은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AMG AMG GT 콘셉트
전체적인 스타일은 스포츠카 메르세데스AMG GT를 닮았다. 특유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근육질 바디, 날렵한 테일램프 등이 적용됐고 매끈한 C필러 라인은 그대로 유지됐다. 다만 차체를 길게 늘려 문짝을 더했고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램프와 범퍼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공기역학을 고려해 사이드미러는 카메라로 대체됐다.
메르세데스AMG AMG GT 콘셉트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됐다. 4.0리터 V8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돼 합산 최고출력 805마력 수준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3초 이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여기에 F1 레이스카에 적용된 고성능 배터리 시스템도 더해졌다. 이 배터리는 고속 주행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것으로 일반 하이브리드 모델용 배터리보다 작고 가볍지만 성능은 우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르세데스AMG AMG GT 콘셉트
이 콘셉트카의 대표적인 경쟁모델로는 포르쉐 파나메라가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양산 버전의 경우 향후 고성능 버전도 라인업에 추가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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