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모터쇼 2017]맥라렌 720S… 슈퍼카의 새로운 시대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3-10 03:00 수정 2017-03-1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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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720S
맥라렌은 7일(현지 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스위스에서 열린 ‘2017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신형 스포츠카 ‘720S'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720S는 최근 브랜드 성장을 이끈 슈퍼 시리즈(Super Series)의 최신 모델로 2세대 슈퍼 시리즈 시대를 여는 스포츠카다.

외관은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이 반영됐다. 곡선이 강조된 기존 헤드램프 대신 움푹 파인 디자인과 LED가 조합된 모습이 인상적이다. 후면부는 보다 공격적인 모습으로 변했다. 가운데 위치한 배기구와 바람의 흐름을 연상시키는 바디는 이전 모델인 650S의 특징을 계승한다. 도어는 특유의 버터플라이 도어가 유지됐다.
맥라렌 720S
실내는 고급 소재를 아낌없이 사용했다. 하지만 구성은 의외로 단순하다. 오로지 운전에만 집중해야 할 것만 같다. 계기반은 독특하다. 디지털 방식이 도입됐는데 서킷이나 운전에 집중해야 하는 경우엔 디스플레이가 접혀 속도와 기어, 엔진회전수 등 최소화된 정보만 표시되도록 만들어졌다. 세로로 긴 센터 디스플레이는 공조기와 트랙션 컨트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조작할 때 쓰인다.
맥라렌 720S
완전히 달라진 섀시와 파워트레인, 공기역학 기술과 신소재 등을 바탕으로 주행성능도 향상됐다. 카본파이버로 만들어진 ‘모노케이지Ⅱ’가 적용돼 공차중량은 1283kg에 불과하다. 여기에 새로운 4.0리터 V8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72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맥라렌 720S
이 엔진은 기존 3.8리터 V8 엔진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 맥라렌은 엔진 부품의 41%가량을 새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가속 성능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2.9초, 시속 300km까지는 21.4초가 소요된다. 또한 서스펜션은 컴포트와 스포츠, 트랙 등 3가지 설정이 가능하다. 새로 마련된 ‘드리프트 컨트롤(Variable Drift Control)' 시스템은 접지력을 조절할 수 있는 장치로 운전자가 원하는 만큼 뒷바퀴를 미끄러지게 할 수 있다.
맥라렌 720S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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