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세계 유일 2.6km 폐쇄형 시승코스 국내서 제공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9-29 13:52 수정 2016-09-29 13:54
롤스로이스모터카가 ‘롤스로이스 스튜디오’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문을 연다. 오는 11월 1일 오픈 예정인 브랜드 스튜디오는 영국 굿우드 본사에 위치한 ‘아틀리에(Atelier)’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스튜디오다.
인천국제공항 인근 BMW 드라이빙 센터 내 200㎡(60.5평) 규모로 들어선 롤스로이스모터카 스튜디오는 크게 2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스튜디오의 입구에 꾸며진 ‘자동차 갤러리(Car Gallery)’에는 롤스로이스의 최신 모델이 교대로 전시되며, 예약제로 운영되는 ‘아틀리에’ 라운지에서는 롤스로이스가 자랑하는 비스포크(Bespoke)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롤스로이스의 라이프 스타일이 그대로 반영된 아틀리에 라운지는 롤스로이스의 고향인 굿우드를 연상시킨다. 라운지 곳곳에는 비스포크 옵션에 적용되는 최고급 소재들이 전시되며, 실제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최고급 목재, 가죽, 광범위한 색상 및 옵션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스튜디오를 방문한 고객들은 전시품을 경험한 뒤 현장에서 비스포크 차량을 주문할 수 있다.
브랜드 스튜디오에는 오직 롤스로이스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시승 공간도 마련된다. 고객들은 2.6km에 달하는 폐쇄형 서킷(Closed-Course)과 주변 도로를 이용한 시승코스에서 다양한 롤스로이스 모델을 시험 운전해볼 수 있으며 본사 드라이빙 아카데미 소속 전문 강사들이 전문적인 시승을 돕는다. 이를 통해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롤스로이스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스튜디오 오픈을 위해 방한한 롤스로이스모터카 CEO토스텐 뮐러 위트비스(Torsten Müller-Ötvös)는 “한국은 명품 시장의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아시아 지역 고객들에게 각광받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 해 롤스로이스 판매량에서 가장 큰 성장률을 보인 나라이기도 하다”면서 “인천국제공항 1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은 만큼, 롤스로이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국내외 고객들이 스튜디오에 방문해 롤스로이스의 가치를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롤스로이스 스튜디오 콘셉트는 2013년 프랑스 코트다쥐르(Cote d’Azur)의 도시 깐느(Cannes)에 설립된 스튜디오로부터 시작됐다. 이어 2014년 여름, 롤스로이스는 이탈리아 사르데냐(Sardinia) 섬에 위치한 포르토 체르보(Porto Cervo)에 두 번째 ‘썸머 스튜디오(Summer Studio)’를 열었다. 포르토 체르보 썸머 스튜디오는 올해로 개장 3년째를 맞았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배 속 43㎏ 똥’…3개월 화장실 못 간 남성의 충격적인 상태
- ‘여친살해 의대생’ 포함 ‘디지털교도소’ 재등장…방심위, 접속차단 가닥
- “알바라도 할까요?” 의정갈등 불똥 신규 간호사들, 채용연기에 한숨
- 하룻밤에 1억3700만원…비욘세 묵은 럭셔리 호텔 보니
- 최강희, 피자집 알바생 됐다…오토바이 타고 배달까지
- 마포대교 난간에 매달린 10대 구하려다 함께 빠진 경찰관 무사히 구조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대구銀, 시중은행 전환… 32년만에 ‘전국구 은행’ 탄생
- 퇴직연금, 실적배당형 수익 13%… 원리금 보장형의 3배 넘어
- 부동산PF ‘부실’ 속출 예고에… 2금융권, 8조 추가 충당금 비상
- ‘큰손’ 유커-다이궁 어디에… 면세업계 1분기 성적도 부진
- 마곡 ‘반값아파트’ 토지임차료는 월 82만 원[부동산 빨간펜]
- [기고/성기광]탄소중립의 중심에 선 ‘고로슬래그’
- “기업 稅혜택 등 없는 맹탕 밸류업” 개미들 이달 2.7조 순매도
- [DBR]의무화되는 인권 실사… ‘인권 경영’ 시대가 온다
- 유해물질 범벅 유모차-장난감 ‘알테쉬’ 등서 해외직구 금지
- 전세 대신 월세, 차액은 투자… ‘신혼집 재테크’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