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더 뉴 쏘울 출시... ‘상품성 강화로 소형 SUV와 경쟁’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8-22 10:26 수정 2016-08-22 14:05
기아자동차의 디자인 아이콘 쏘울이 외관 디자인 개선과 함께 주행 및 안전성을 강화한 상품성 개선 모델로 새롭게 출시됐다.
22일 오전 기아차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 미디어발표회에서 스포티한 스타일과 강화된 안전·편의 사양으로 무장한 ‘더 뉴(The New) 쏘울’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더 뉴 쏘울’은 스포티하고 와일드한 디자인을 강조하는 ‘스타일 업 패키지’가 새롭게 추가되고 신규 6단 자동변속기 탑재로 연비가 향상됐다. 또한 커튼 에어백에 전복감지 기능을 새롭게 적용하고 버튼 시동 스마트키를 기본 적용하는 등 상품성과 경제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신차의 전면부 디자인은 블랙 하이그로시 범퍼와 하단의 스키드 플레이트가 새로운 디자인으로 적용돼 강인한 이미지는 물론 와이드하고 볼륨감 있는 모습으로 완성됐다. 선명한 빛깔의 외장 컬러 5종도 새롭게 추가돼 고객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특히 프레스티지 트림 이상부터 선택 가능한 ‘스타일 업 패키지’는 스포티하고 와일드한 스타일의 범퍼, 사이드실 몰딩, LED안개등, 신규 디자인의 알로이휠, D컷 스티어링휠 등으로 구성된 디자인 패키지로, 2015 시카고 오토쇼 공개 후 전 세계 최고 권위 디자인상 IDEA를 수상해 우수성을 입증 받은 오프로드형 콘셉트카 ‘트레일스터’의 주요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이밖에 기아차는 ‘더 뉴 쏘울’에 신규 6단 자동변속기(가솔린)를 탑재해 연비를 향상 시켰으며, 기존 연비인 가솔린 11.6km/ℓ, 디젤 15.0km/ℓ 대비 소폭 향상된 11.9km/ℓ, 15.2km/ℓ의 복합연비를 달성해 경제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기존 커튼 에어백에 전복감지 센서를 추가로 장착하고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와 후방주차 보조 시스템, 버튼 시동 스마트키를 기본 적용하는 등 안전 편의 사양을 한층 강화했다.
한편 기아차는 ‘2017년형 쏘울EV’도 함께 시판했다. 2017년형 쏘울EV는 충전 중단시간을 설정해 전기료를 절감하는 ‘예약 공조기능 강화’, 급속 충전 용량 확대(기존 83% → 94%), 차량 속도에 따라 음향이 변경되는 ‘2세대 가상엔진 사운드 시스템’, 원격 공조 기능 강화, 완속 충전 중 케이블 도난을 예방하는 ‘완속 충전기 잠금 장치’, 내비게이션 LTE 서비스 적용 등 EV 전용 편의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외장컬러 2종(바닐라 쉐이크, 티타늄 실버)을 새롭게 추가하고, 내비게이션과 하이패스 룸미러를 제외하는 마이너스 옵션을 운영해 고객의 선택폭을 늘리면서 가격 부담은 완화했다.
‘더 뉴 쏘울’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1750만~2145만원, 디젤 2315만원, EV 4275만원(마이너스 옵션 적용시 4140만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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