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엔 도로 위 비즈니스 클래스” 프리미엄 고속버스 24일 예매 개시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8-22 08:07 수정 2016-08-22 08:07
다음달 12일부터 정식 운행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예매가 오는 24일부터 실시된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프리미엄 고속버스 서울~부산, 서울~광주 노선에 대한 예매를 24일(수요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현 우등버스의 단점을 보완해 독립적이고 안락한 좌석 공간 확보 및 차내 편의시설 확충, 다양한 콘텐츠 제공 등을 통해 보다 개선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제작됐다. 지난 6월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되며 큰 호평과 기대를 받고 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대한 예약 및 예매는 24일 오전 9시부터 실시되며, 고속버스 모바일앱, 인터넷 예매사이트(코버스, 이지티켓), 해당 노선 터미널 매표소 및 지정된 무인발권기 등을 통해 가능하다.
고속버스 모바일앱(App)을 활용 시 서울~부산, 서울~광주 두 개 노선 모두에 대해 예매가 가능하며, 별도의 종이승차권 발권 없이도 모바일티켓을 차량 내 단말기 태그 후 탑승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 예매사이트를 통해 승차권을 예매하는 경우 코버스(www.kobus.co.kr), 이지티켓(www.hticket.co.kr) 홈페이지로 접속해 예매(홈티켓 발권) 또는 예약(좌석 점유 후 출발 터미널 내매표소 또는 지정된 무인발권기에서 발권) 하면 된다.
아울러, 서울~부산 노선은 서울경부터미널과 부산터미널, 서울~광주 노선은 서울호남터미널(센트럴시티)과 광주터미널에서 매표소 및 지정된 무인발권기를 통해 현장 발권이 가능하다.
노선별 운행요금은 기존 우등버스 요금의 1.3배 수준인 서울~부산 노선 4만4400원(우등 3만4200원), 서울~광주 노선 3만3900원(우등 2만6100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국토부는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예매 기회를 제공하고 승차권 불법유통 및 부당확보 방지를 위해 1회당 예매 가능한 프리미엄 고속버스 승차권은 최대 6매로 제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초 도입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탑승하고자 하는 국민들이 원활하게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도록 고속회사 및 터미널 관계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특히 이번 추석명절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이용하여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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