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취업난에 구직자 노리는 ‘가짜 공문서 피싱’ 사기 주의
동아경제 기사제보
입력 2016-03-02 15:48 수정 2016-03-02 16:05
금융감독원. 사진=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금융감독원, 취업난에 구직자 노리는 ‘가짜 공문서 피싱’ 사기 주의
최근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노려 구직자에 접근해 피싱하는 금융 사기가 새롭게 등장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2일 “구직자에게 접근해 가짜 공문서를 보내주면서 금융감독원의 하청 회사라고 밝히며 ‘회사에 취직을 하고싶으면 신분증 등 개인정보를 보내라’라는 상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보이스피싱은 주로 검찰, 경찰, 금융회사 등을 사칭하여 피해자의 예금을 특정계좌로 이체시키는 수법이었으나, 최근에는 검찰과 경찰을 사칭하면서 피해자에 믿음을 주는 ‘레터피싱’ 사례도 발생했다.
특히 이번처럼 금융감독원의 가짜 공문서를 보내주고 계좌추적 업무를 하청받은 회사라고 사칭하는 사례는 처음이다.
금감원은 이번 사례를 피싱 단속의 강화로 보이스피싱이 점점 어려워지자 취업을 미끼로 구직자를 현혹해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불법 유통시키려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예측했다.
금감원은 “우편물 등을 받은 경우에는 발송자 주소, 발송인, 전화번호 등을 꼼꼼히 확인하여 가짜 문서가 아닌지 각별히 주의하고, 금융감독원을 사칭하면서 전화를 유도하거나 문서를 받은 경우는 반드시 그 내용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금감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계좌추적 등의 업무를 다른 회사나 법인에 위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어지러운 세상에서 주목받는 ‘무해함’… ‘귀여움’ 전성시대
- 12년만에 서울 그린벨트 푼다… 서초 2만채 등 수도권 5만채 공급
- 나랏빚 느는데… 인건비-장학금 등 고정지출 예산 되레 확대
- “돈 없어 못 내요”…국민연금 못 내는 지역가입자 44% 넘어
- “금투세 폐지로 투자 기대” vs “저평가 해소 역부족”
- [머니 컨설팅]유류분 산정시 증여재산, ‘언제’ ‘무엇’이 기준일까
- 자연채광 늘리고, 수직증축… 건설업계, 리모델링 신기술 경쟁
- “AI 프로젝트 80%, 기술만 강조하다 실패… 인간과의 협업 필수”
- 中 저가공세에 떠밀린 K철강, 인도서 돌파구 찾는다
- “젠슨 황, HBM4 빨리 달라 요청도”…SK, 엔비디아·TSMC 등과 끈끈한 AI 동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