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개봉 첫날 15만 4천명 관람, CGV도 뒤늦게 상영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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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5 11:25 수정 2016-02-25 11:31
‘귀향’ 개봉 첫날 15만 4천명 관람, CGV도 뒤늦게 상영 동참
위안부 피해자들을 다룬 영화 ‘귀향’이 개봉 첫날 15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귀향’ 개봉 첫날 15만 4천명 관람. 사진=영화 ‘귀향‘ 포스터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귀향’은 개봉일인 지난 24일 전국 507개 스크린에서 2천114회 상영되면서 15만3천783명(매출액 점유율 23.1%)을 모았다.
이는 좌석점유율은 42.5%로, 지난해 1300만 관객을 동원한 '베테랑'의 개봉 첫 날 좌석점유율과 맞먹는 수치다.
지난 21일만 해도 귀향에 배정된 전국 스크린 수는 50여 개에 불과했다.
이후 예매가 폭주하며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등이 상영관을 열기 시작했고, 지난 22일까지 상영관을 열어 주지 않았던 CGV도 뒤늦게 상영에 동참했다.
한편 영화 ‘귀향’은 위안부 피해자인 강일출 할머니가 미술 심리치료 중에 그린 ‘태워지는 처녀들’을 모티브로 하고, 피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만들어진 극영화다.
앞서 ‘귀향’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7만 5천명 이상에게 순 제작비의 50% 이상인 12억여 원을 투자받아 지난해 12월 첫 시사회를 연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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