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제분 회장 부인이 청부 살해한 여대생 母 집에서 숨진채 발견…사망 직전 몸무게 ‘38kg’
동아경제 기사제보
입력 2016-02-23 14:51 수정 2016-02-23 15:27
영남제분. 사진=채널A
영남제분 회장 부인이 청부 살해한 여대생 母 집에서 숨진채 발견…사망 직전 몸무게 ‘38kg’
영남제분 회장의 아내 윤길자 씨가 청부 살해한 여대생의 어머니 A 씨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채널A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영남제분 회장의 아내 윤길자 씨가 저지른 여대생 청부 살인 사건의 피해자 어머니 A 씨(64)가 집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사망 직전 몸무게가 38kg에 불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채널A는 살해당한 여대생의 오빠가 자신의 SNS를 통해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던 어머니가 14년이 지나 동생 곁으로 갔다”는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 하남경찰서는 지난 20일 여대생 청부 살인 사건의 피해자의 어머니 A씨가 하남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으며, 유서 등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황은 없었고 영양실조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영남제분 회장의 아내 윤길자 씨는 지난 2002년 자신의 사위와 여대생이었던 A씨의 딸과의 관계를 의심해 A씨의 딸을 청부 살해한 혐의로 2004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윤 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2007년 형집행정지 처분을 받았고 이를 여러 차례 연장한 것이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알려졌고, 방송 당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벽에 붙은 바나나’ 소더비 경매서 86억원 낙찰
- 범죄? 사고?…시흥 낚시터서 숨진채 발견된 40대 ‘미스터리’
- 도박현장서 압수한 현금 훔쳐 쓴 전직 경찰관 징역 2년
- 정차 중이던 차 들이박고도 직진…70대 여성 ‘운전미숙’ 추정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전세 계약 전 근저당권 반드시 확인하세요[부동산 빨간펜]
- 삼성, 3분기 전세계 39개국에서 스마트폰 1위…작년보다 4곳 줄어
- CJ제일제당, 헝가리-美에 신규 공장… “K푸드 영토확장 가속”
- 나트륨 30% 덜 들어간 햄버거 등 식품 19종 개발
- 롯데 “부동산-가용예금 71조”… 유동성 위기설에 이례적 자산 공개
- 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321단 낸드 양산
- [단독]구인난 허덕 韓 방산업계… 佛선 ‘예비군’까지 만들어
- “벌써부터 내년 주담대 신청”…2000조 향하는 가계빚
- 전 세계 TV, 3개중 1개 중국산…삼성·LG 돌파 전략은?
- 청년 일자리 7분기째 ‘내리막’…농림어업·운수·창고 유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