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져 목숨 살린 남자’…심장 멈춘 친구위로 ‘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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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2 16:41 수정 2012-12-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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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져 목숨 살린 남자’가 등장해 화제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스코틀랜드 던디(Dundee,Scotland)에서 일어난 한 기적같은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쇄소에서 일하던 케빈 브록뱅크(54)는 최근 직장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35년 지기 친구 마틴 암라이딩이 쓰러진 동료를 구하려 나섰지만 그 역시 케빈 브록뱅크의 위로 넘어지고 말았다.

암라이딩은 “브록뱅크가 의자에서 떨어진 것을 보고 잡으려 했지만 그가 나를 잡아당기면서 오히려 내가 넘어지고 말았다”며 “브록뱅크의 가슴 위로 떨어졌을 때 나 때문에 더 다쳤을까봐 두려웠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브록뱅크는 암라이딩의 연락으로 곧 바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의료진은 암라이딩이 넘어지면서 브록뱅크의 심장에 강한 충격을 주어 멈췄던 심장이 다시 뛴 것으로 진단했다.

이 놀라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 “넘어진 친구에게 고맙겠네”, “황당하지만 놀라워”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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