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좀 달라졌나?” 포드 중형 ‘올 뉴 퓨전’ 출시
동아닷컴
입력 2012-12-10 14:48 수정 2012-12-10 15:08
내외장을 가다듬고 신형엔진을 탑재한 포드 ‘2013년형 올 뉴 퓨전’이 10일 국내에 출시됐다.
다운사이징 에코부스트 엔진을 탑재한 신차는 개선된 연비와 파워를 자랑하며 안전과 편의 측면에서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외관은 역동적 모습을 표현한 포드 유럽의 디자인 DNA ‘키네틱(Kinetic)’을 모티브로 개발됐다. 전면부는 날카로운 전조등과 그릴 디자인이 어우러져 강인함과 부드러움을 표현했다. 측면은 낮은 루프 라인과 한 줄의 어깨 라인으로 민첩하고 스포티한 느낌을 더했다. 후면은 포드 유럽 패밀리 룩 LED 테일램프와 중앙 브레이크 등을 외부에 설치해 시인성을 높였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과 기어레버를 시트 가죽과 동일한 부드러운 소재로 감싸고 무게 절약형 흡음 자재와 차내 하부방음을 통해 소음을 최소화했다.
또한 차선이탈방지시스템(Lane keeping System)과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편리한 주차를 돕는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Active Park Assist) 등의 편의장비도 갖췄다.
1.6ℓ와 2.0ℓ 직렬 4기통 에코부스트 엔진은 기존 2.5ℓ, 3.0ℓ 엔진에 비해 작아진 크기에도 불구하고, 각각 177마력, 234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연비는 10.8km/ℓ, 10.3km/ℓ이다.
포드코리아(사장 정재희)는 이번 선보이는 두 종의 에코부스트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 ‘올 뉴 퓨전 하이브리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정 사장은 “신차는 고출력, 고연비 및 매력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중형 세단으로서 현명한 국내 고객들의 까다로운 안목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1.6ℓ SE 모델 3645만원, 2.0ℓ SE 모델 3715만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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