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국가대표 아쉽게 탈락…“여배우의 멋진 도전”
동아닷컴
입력 2012-12-11 15:03 수정 2012-12-11 15:10
사진=연합뉴스
배우 이시영(30, 잠실복싱)이 복싱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이시영은 11일 울산 울주군 울산경영정보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제66회 전국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 겸 2013 복싱국가대표 1차 선발전 48kg급 결승 4라운드에서 전남과학기술고 소속 박초롱에 판정패했다.
경량급 선수로는 장신에 속하는 이시영은 경기 초반 자신보다 키가 작은 박초롱에 우위를 선점했지만 48kg급 최강자로 꼽히는 박초롱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1라운드에서 박초롱의 안면 펀치로 고전하던 이시영은 1-3으로 뒤지다 2라운드에서 점수 차가 더 크게 벌어져 결국 최종 스코어 4-10으로 패해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혼신의 힘을 다한 경기였지만 아쉽게 패한 이시영은 내년 국제 대회에서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할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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