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에 소개된 K3 주행 사진은 합성?

동아경제

입력 2012-07-04 16:17 수정 2012-07-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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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포르테 후속으로 알려진 K3의 사진이 4일 언론에 공개돼 관심을 끌었지만, 확인 결과 합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국내 모 경제지는 K3이 위장막을 벗은 최초의 모습이라며 사진 2장을 공개하고 기사로 소개했다. 하지만 이 사진은 지난달 한 네티즌이 포토샵을 이용해 만든 K3의 예상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5일 한 네티즌은 국내 자동차 커뮤니티에 합성이라며 포토샵을 이용해 자신이 만든 K3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기아차의 유럽 전략모델 2세대 씨드와 K5 등 기존 차량들의 일부분을 모아 합성해 만든 것이다.

누리꾼이 만든 예상도 속 K3은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코 그릴에 전조등은 K시리즈와 동일한 LED램프를 장착했다. 그리고 사진 가운데는 사진을 합성한 누리꾼의 아이디가 들어있다.

소셜네트워크와 자동차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던 사진은 결국 이날 모 경제지 인터넷 판에 K3의 실제 모습인 것처럼 와전돼 보도된 것.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공개된 신차의 정보는 외관은 후미등에 면발광 간접 조명방식의 LED 램프를 적용하고 18인치 대형 휠에 유선형 지붕 등으로 쿠페처럼 날렵한 모습을 하고 있다. 또한 차체는 현행 포르테 보다 조금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내는 유럽형 전략차종 씨드와 흡사한 모습으로 스티어링 휠과 센터페시아의 색상과 질감은 신형 프라이드와 유사한 반면 도어트림 형태와 시트재질은 K5에 가까운 모습이다.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현대차 아반떼와 동일한 1.6리터 직분사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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