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텍스롬머 ‘듀얼픽스’ 카시트, 자발적 리콜 결정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03-29 17:38 수정 2018-03-29 17:46
사진제공=브라이텍스 독일법인
어린이 안전시트 전문 글로벌기업인 브라이텍스 독일법인(Britax Römer)에서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자체 테스트 결과, 내부 안전기준에 미흡한 일부 생산로트의 듀얼픽스 제품에 대해 전량 새 제품으로 교환해 주는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브라이텍스롬머는 생산되는 모든 종류의 제품에 대해 독일은 물론 유럽국가의 법적 안전인증 절차와는 별개로 자체적으로 일정생산 로트별로 정기적인 내부 적합성 테스트(COP - Internal conformity of production)를 시행하고 있다.
회사측은 “얼마 전 COP를 진행하던 중 브라이텍스롬머 듀얼픽스의 일부 생산로트 구성부품 내 회전장치 부분에서 잠재적인 안전문제가 인지되어, 자체 안전 표준에 미흡한 점이 확인됐다 ”고 설명했다.
이어 “시판된 제품 중 잠재적 문제가 있을 수 있는 부품과 관련된 사고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았다”면서도 “유럽 전역과 아시아 주요국가에 판매된 해당 생산로트의 듀얼픽스 제품 전량을 완벽한 품질보증과 안전 예방적 차원에서 개선된 새 제품으로 교환하는 자발적 리콜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경우 2017년 12월 7일부터 2018년 3월 23일까지 판매된 제품 중 일부로, 교환 대상 여부는 공식 홈페이지에 안내된 순서에 따라 확인 및 신청을 진행하면 된다. 브라이텍스의 모든 시판 제품은 개별 제품마다 시리얼코드가 부여되어 이력관리가 되고 있어 교환 여부에 대한 빠른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은 브라이텍스 한국판매법인 공지문 전문
브라이텍스 독일법인(Britax Römer)에서는 생산되는 모든 종류의 제품에 대해 유럽국가의 법적 안전인증 이외로 일정생산 Lot별로 정기적인 내부 적합성 테스트(COP - Internal conformity of production)를 자체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듀얼픽스의 일부 생산로트에서 구성부품 중 일부분(회전장치 부품)의 잠재적인 안전문제로 인해 브라이텍스의 높은 자체 안전표준에 미흡한 점이 확인 되었습니다.
시판된 제품 중 잠재적 문제가 있을 수 있는 부품과 관련된 사고는 현재까지 보고 되지 않았으며, 해당 부품의 잠재적 안전문제는 2017년 12월 7일부터 2018년 3월 22일까지 출고된 듀얼픽스 제품 중 일부로 국한됩니다. (대한민국 기준)
관련하여 브라이텍스 독일법인(Britax Römer)에서는 완벽한 품질 보증을 위해 판매 되는 유럽 전역과 아시아 주요국가를 대상으로 예방적 차원에서 구입하신 제품을 개선된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 드리는 자발적 리콜(제품 교환)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어린이의 안전과 직결된 제품의 품질은 Britax Römer의 최우선 순위이며, 결코 타협 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 Britax Römer의 자체 안전표준은 유럽국가가 요구하는 법적 기준(EC Regulation)보다 상위에 있으며, 더 많은 빈도로 COP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완벽한 품질 유지를 위해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사과 드리며 신속한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브라이텍스 한국공식 판매법인 세피앙(유)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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