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서 실내외 공기오염으로 연 최소 4만 명 사망 추산

동아일보

입력 2016-02-23 10:14 수정 2016-02-2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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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왕립외과협회(RCP)와 왕립보건소아과학회(RCPCH)는 22일(현지시간) 공동 연구보고서를 통해 공기 오염을 통한 건강을 경고했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전역에서 실내 공기오염으로 숨진 이는 연 9만9000명에 이르며 영국에서 실내외 공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최소 연 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일반적으로 실내에서 사용하는 탈취제(에어로졸 타입의 용품)에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Volatile Organic Compounds)이 다량 함유돼 있다.

이 가운데 레몬 향기가나는 리모넨이라는 물질은 공기방향제 등에 많이 이용되는데, 들이마셨을 경우 체내에서 포름알데히드라는 발암물질로 변화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연구진은 공기오염 대한 악영향이 모든 연령대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태아의 경우 폐와 간 발달에 문제를 일으키거나 유산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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